작곡가 친일논란으로 제창이 중지된 경기도가(道歌)를 대신할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곧 만날 수 있을 듯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9일부터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작곡 부문'의 3차 심사인 경기도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2019년 처음 시행된 공모에서는 선정작을 찾지 못했으나, 올해 공모전에서는 작사 부문 1천529건, 작곡 부문 1천84건 접수라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먼저 작사 부문에서 대상작으로 3건을 선정한데 이어 공모된 작곡 부문은 지난 10월 14일 심사위원장 윤일상 작곡가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해 2차 심사 대상곡 10곡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심사위원 3인과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도민 4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2차 심사를 통해 마지막 3차 심사인 '경기도 여론조사'를 받을 3곡을 최종 선정했다. 윤일상 작곡가는 "경기도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출품작을 심사했으며, 대다수의 곡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경기도만의 도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작곡 부문 3차 심사는 경기도 여론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개최하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작곡부문’이 오는 28일 접수를 마감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작곡가 친일논란에 휩싸인 기존 경기도가(道歌) 사용을 중지하고, 보다 도민 친화적인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1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 ‘작사부문’ 공모전에서 총 1,503건이 접수되는 등 도민의 관심 속에 ‘작곡부문’이 연이어 시행됐다. ‘작곡부문’은 ‘작사부문’에서 선정된 최종 대상 후보 3작품을 소재로 하여 3분 내외의 곡(멜로디)을 접수받는다. ‘작곡부문’은 ‘작사부문’과 마찬가지로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유명 작곡가 윤일상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사 과정에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 참여 오디션’을 비롯해,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의 점수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손으로 만들고 직접 뽑는 진정한 경기도민의 노래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먼저 ‘작사부문’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친일 잔재를 벗고 도민들에게 사랑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