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 필수예방접종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여 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이영순 원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 9386명이다.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해외 여행객 출국자 수인 655만 4031명의 75%를 넘어섰다. 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홍역은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질병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에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감염성 있는 환자 1명이 감염 전파 가능기간에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가장 높다. 홍역 기초감염재생산수는 12~18로, 수두 바이러스가 5~7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경우 변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1 내외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남녀 모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HPV(Human Papilloma virus, 인간유두종바이러스)는 종류만 200종이 넘는다. 이 중 40종 이상이 직접적인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데 성을 매개로 하는 탓에 성생활을 하는 남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HPV에 감염된다 해도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남성에게는 두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HPV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사례 이상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체 암의 약 5.2%에 해당된다. ◇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 필요 ‘자궁’이 없는 남성이 왜 HPV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의문이 자주 제기되는데, 남성의 HPV 백신 접종은 남성 본인의 건강관리에 유익하다. 남성의 HPV 6, 11, 16, 18형에 대한 평균 자연항체 생성률이 7.7%로 낮기 때문이다. 이는 백신 접종 없이는 HPV 감염을 막을 길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자궁경부암 퇴치 계획에 따르면 남녀 HPV백신 접종률이 75%를 달성할 때 HPV 16형을 포함한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하루 3000~4000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갖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 참여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유은혜 부총리가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모여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 학교에서의 전면등교가 시작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확진자가 하루 3000명 대가 나오는 엄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 학생들이 감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521.2명으로, 성인 확진자(562.3명) 발생률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6.1명으로,
코로나19 미접종자가 마치 죄인인양 취급 받고 았다. 방역패스 도입으로 출입에 제한을 가하는 한편, 최근 확진자 급증의 원인이 20%의 미접종자 때문인 것 처럼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20%안팎의 미접종자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일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났다. 전국민 78%가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체제가 돌입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서서히 급증하더니 지난 17일부터는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까지 모두 증가하며 다시금 위드 코로나를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2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4223만8535명이고, 접종완료자는 4049만5533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자 82.3%, 접종 완료자 78.9%이다. 연령별로는 50~60대는 90%대를 기록했고, 18세 미만을 제외하고 백신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30대도 86%를 넘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세운 대책 중 하나는 백신 접종자를 늘리라는 것,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점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 노동자들이 하나 둘 현장을 이탈하며 시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선 병원 의료노동자들은 일반 진료와 독감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업무 과부화 상태와 더불어 백신을 예약하려는 사람들의 막말·폭언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 1098만1401명이 1차 접종했고, 1048만120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0% 달성을 앞두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은 3900여 곳으로, 일반 진료와 모든 접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시작돼 의료노동자들의 업무는 가중되는 상황이다. 의료 종사자들의 고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백신 특성상 개봉 후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예약을 할 때 약품관계상 시간변동 고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변동사항 숙지가 부족해 의료기관에 책임을 전가하며 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성남시 A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B씨(47)는 3년간
정부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10월 말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 지난 21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7%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가 한발 가까워진 가운데 여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마음 놓고 떠날 수 없었지만, 지난날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기대하며 요즘 듣는 ‘여행’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추천한다. ◇윤종신 ‘고속도로 로맨스’ ‘멈추지 않고 달려 갈 거야 Baby / 그곳의 파란 하늘 / 보여주고 싶어 Baby’ 가수 윤종신이 2001년 7월 발매한 9집 ‘그늘’에 담긴 이 곡은 2013년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에 재수록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장 잘 기획됐고, 시즌 앨범이지만 뻔하지 않았고 힘들 때였지만 용기 있었다”고 추억하며, “나의 러블리 싱글 ‘고속도로 로맨스’, 난 로맨스라는 어감이 더 좋다”라고 소개했다. ‘창을 열어 소리쳐 봐 / 우리는 바다로 가요 / 답답한 도시는 버린 지 오래 / 까맣게 타서 돌아올 거예요’라는 가사와 윤종신의 시원한 가창력은 듣는 이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UN ‘파도’ 여름 휴가 떠날 때 꼭 들어야
경기도내 지자체에서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을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팔달구,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에서 동물등록을 마친 2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관내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37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며, 수원시는 “광견병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반려동물 및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달 중 오산시는 12~25일, 부천시 13~26일, 고양시 25~30일, 하남시와 평택시는 각각 5~30일, 1~31일, 용인시와 과천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여우, 너구리, 박쥐 등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대개는 감염된 야생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QR체크에 구멍이 생겼다. 식당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로 확인된 이들 중 백신접종 완료자가 아닌 이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4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는 전국 61.6%로 누적 3162만5104명이다. 1차 접종자는 78.3%로 11월이 들어서면 곧 전국민 70%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완료자에 한해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늘렸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도 연일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어 방역수칙을 확실히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카페나 식당 등 매장을 갈 때 항상 QR코드를 체크하고 있다. 백신접종 완료자들도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이나 네이버 QR, 카카오톡 QR 등을 통해 출입 인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2차 백신접종 후 2주가 온전히 지나야만 ‘접종완료자’로서 이른바 투명인간이 돼 사적모임 인원에 추가될 수 있는데, QR에는 2차 접종 직후 접종 여부가 완료로 떠 접종완료자가 아님에도 마치 접종완료자가 된 것처럼 보이
수원시가 시민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마무리 작업을 예고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1월 중순쯤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13~16일 사이 4개의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10부제로 진행한 18~49세 코로나19 백신 예약과 추가 예약의 2차 백신접종이 11월 초쯤 끝날 뿐더러 추가 백신 예약이 남아 있어도 11월 초쯤이면 모두 접종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백신 접종 실시 이후 4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했다. 지난 4월 1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 1호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뒤 백신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례로 2, 3, 4호 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시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0만6657명이다. 7월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118만3615명 중 약 51%가 백신을 맞았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6만4461명으로 전체 인구 22.34% 정도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가장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99.5%가 1차 접종을 했고, 그 중 83.8%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