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트레일러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천장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3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트레일러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A(53) 씨 등 2명이 지상 5m 높이 천장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등은 팔과 골반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천장 천장을 가리는 구조체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이 구조체가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토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6일 오전 11시 12분쯤 여주시 대신면 율촌리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방향 대신IC 출구 램프 구간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모(71)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32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램프 회전 구간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29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BIFAN 트레일러의 타이틀은 ‘괴수대잔치’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7’ 초청작 ‘능력소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괴수대잔치’ 영상 속 어두운 복도, 한국적 이미지에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가 손에 든 종을 울릴 때마다 동서양의 괴수들이 하나씩 깨어나 소녀를 뒤따른다. 소녀는 괴수들을 이끌고 환한 빛이 발하는 곳으로 향하는데 이는 제24회 BIFAN이 지향하는 세상이다. 소녀와 괴수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쿠키영상이 의미와 재미를 전해주는 이번 트레일러는 부천시 작동의 한 미개발 주거단지에서 촬영했다. 공식 포스터 이미지 촬영현장이기도 한 이 곳은 2년여 전까지 군부대가 자리했으며, 군인들이 떠난 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병영의 잔재가 장르영화의 오픈세트장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트레일러 연출을 의뢰받은 뒤 이곳을 둘러본 김수영 감독은 ‘괴수대잔치’에 대해 “창고 공간 벽면의 벌어지고 기울어진 틈이 인상에 남아 그 틈을 활용하고 싶었다”면서 “틈 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고, 그 곳에서 다른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