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안팎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7일 사면대상 명단과 관련해 “대통령 결심 전까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사면대상이 의결된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 과정에서 최종적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결심이 있게 되는데, 그때까지는 저희도 최종적으로 알기 어렵다”며 “국무회의 의결과 그 이후 결정 과정을 통해 발표될 즈음 확정 명단을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특별사면 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과 차범준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법무·감찰 내부위원 3명과 4명 이상의 외부위원이 참여한다. 이에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받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 여부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에 조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에 더해 민주당 출신 전 국회의장단도 이같은 취지의 서한을 전달했다.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전날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서한으로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검찰개혁의 동력을 꺾고자 이른바 표적 수사와 과잉 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지금에 와서도 우리 사회가 곱씹어야 할 질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책임을 수용한 이들에 대한 절제된 관용”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 통합의 뜻을 담아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한 개인의 구제가 아니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시기를 겪어내며 상처 입은 우리 사회 공동체에 건네는 ‘공정한 매듭과 위로’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야권에선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자당 인사의 사면·복권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사실이 포착됐지만, 당내 비판이 일자 철회 후 ‘정치인 사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개혁신당은 여권과 송 비대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 형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입시비리범, 부정부패, 뇌물 수수범들을 왜 사면해줘야 하냐”고 질타했다. 이어 “사면권이 당신들끼리 나눠 먹으라고 주어진 권력의 떡고물은 아니지 않나. 유럽의 사면권 배심원제 등 견제장치 도입을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이 진출했다.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컷오프)를 통과했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후보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고,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가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은 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와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8·2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최고위원 중 여성이 1명 순위에 관계없이 반드시 포함돼야 된다. 따라서 최고위원 후보 중 남성 6명이 2대 1의 경쟁을 벌이게 됐고, 양향자·최수진 후보가 여성 최고위원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대표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을 벌이고 있는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박홍준,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은 각각 4대 1의 경쟁이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8일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본경선은 예비경선과 달리 선거인단 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결정한다. 8·22 전당대회에서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 후보 간 결선을 치르고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대해 약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섰지만, 해외 생산 물량이 많은 만큼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한국은 최혜국 대우를 확보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미국 투자 발표 행사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반도체(chips and semiconductors)에 약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내에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거나 이미 건설 중인 기업은 예외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7일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최혜국 대우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0%든 200%든 간에,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반도체나 의약품 분야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전체 물량 중 미국에서 생산되는 비중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370억 달러(약 51조 원)를 투입해 텍사스 테일러시에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를 들여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을 짓기로 했다. 애리조나주에도 별도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생산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대부분의 메모리 반도체는 여전히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 생산되고 있어 전면적인 관세 회피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내 생산 제품은 미·중 갈등과 맞물려 고율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약 106억 달러(약 14조 7000억 원)로 전체 대미 수출의 7.5%를 차지한다. 업계는 대만, 홍콩 등을 통한 우회 수출까지 포함하면 실질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 대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25%의 2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CNBC 인터뷰에서는 “다음 주쯤 추가 관세 품목을 발표하겠다”며 반도체와 의약품을 직접 언급했다. 반도체 업계는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와 적용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및 공급망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그룹 베이비복스가 8월 7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위해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방송국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그룹 베이비복스(Babyvox)는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를 9월 26일과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마이진, 전유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 박서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임윤아, 안보현,주현영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새 금토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가 분양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분양 심리 급랭 현상이 두드러지며, 전국 주택사업자들의 체감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75.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7.0)보다 21.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은 81.4로 전월 대비 무려 32.5p 급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32.6p ▲경기 33.3p ▲인천 31.4p 등, 모든 지역에서 30p 이상 하락했다. 이는 6·27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가 매수 심리를 강하게 위축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경북은 전월 대비 42.9p 하락, 전남(31.7p), 충북(30.0p), 경남(25.0p), 강원(24.2p)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양시장 위축은 가격과 공급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8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15.9p 하락, 기준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77.3으로 무려 25.8p 급락했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7.0으로 전월 대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7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쯤 김건희 씨에 대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으로,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당시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서 열람이 진행되며 김 여사는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조사실에서 퇴실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수사 대상 사건은 향후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예고글로 전국에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다. 수백 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공중협박죄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처벌 수위가 약해 범죄 억제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신세계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전국 13개 지점에 최대 28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브 영상에 작성된 테러 예고 댓글을 바탕으로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에 경찰특공대를 동원했다. 이번 사건은 특정 백화점뿐 아니라 전국 지점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경찰의 자원 낭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뿐 아니라 기동순찰대 등도 동원돼 실질적인 투입 인원은 280명을 웃돌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허위 예고 행위에 대한 사법적 대응이 지나치게 미약하다는 점이다. 창원지법은 지난해 '강남역에서 총기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30대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블라인드 앱에 칼부림을 예고한 30대 남성 역시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과 2심 모두에서 집행유예
가천대학교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김대건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미래개척 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 중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월부터 최대 4년 6개월간 총 45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열·수분·마찰전기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터를 기반으로 한 무전원 웨어러블 IoT 플랫폼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려대(조진한 교수) ▲광운대(이기원 교수) ▲㈜피지오닉스(최형민 대표) ▲아주대(박성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유찬세 박사) ▲㈜씨어스테크놀로지(채정훈 이사)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공동연구로 추진된다.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환경 대응력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모닉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한다. 또한 회로·센서·통신 기술을 융합해 무전원 웨어러블 심전도(ECG)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바이스는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환자의 장기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오산시는 최근 인도양 주변국과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국 광둥성 등지에서 치쿤구니야열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한 국내 유입에 대비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질병으로, 1~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일부는 두통, 피로감, 드물게는 심근염이나 신경계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모기 물림이며, 드물게 감염된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총 71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다. 환자 대부분은 20~50대 성인으로, 감염국가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중심이다. 주 매개 모기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이며,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치쿤구니야열을 모두 옮긴다. 이 중 흰줄숲모기는 국내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만 발생이 보고됐다. 시는 여름철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모기 매개 감염병에
과천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Ⅰ유형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2027년까지 총 7억 5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우선 1억 5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하고, 시비 1억 55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지역 상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전통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상권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점포 환경개선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실행전략을 통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다져온 소상공인의 생존력과 역량을 토대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력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학교 내 불법촬영 및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개선 컨설팅과 예방교육을 결합한 '포티켓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7일 교육부는 지난 6일 기존 점검기기를 이용한 학교 불법촬영 점검사업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역 전문가가 학교현장을 방문해 컨설팅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 현장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포티켓 현장지원단은 양성평등 분야에 역량을 갖춘 각 시도의 지역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공간 컨설팅과 상호 동의에 기반한 올바른 촬영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전국 초·중·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에서 지원단은 화장실·탈의실·샤워실 등 안전추약공간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전략인 셉티드에 기반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검토해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지원단 보수 교육을 실시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하반기 지원 학교를 300개교롤 확대하는 등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디지털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교 환
고양특례시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해 주민세(개인분) 41만 7377건, 40억 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는 7월 1일 기준 고양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세액은 1만2500원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 주민세(사업소분)의 기본 세액은 개인사업자(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 원 이상)의 경우 6만 2500원이며,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6만 2500원부터 25만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또한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할 경우, 1㎡당 250원을 연면적 세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하며, 오염물질 배출사업소는 1㎡당 500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주민세(사업소분) 신고 대상자에게 신고 안내문 및 납부서를 사전 발송하고 있다. 납부서 상의 산출세액과 신고할 실제 납부해야 할 세액이 다르거나 납부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위택스, 팩스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주민세 관련 문의사항은 고양시민원콜센터나 관할 구청 세무과 시세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
과천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야간 걷기 교실’이 오는 28일까지 시민회관 앞 시계탑 광장에서 진행된다. 과천시보건소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마련한 이번 걷기 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수업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 40명을 포함해, 현장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걷기 전·후 스트레칭, 바른 자세와 걷는 방법, 근력 강화 운동 등을 익히며 건강한 걷기 습관을 배우게 된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걷기 교실이 시민들이 올바른 운동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아버님 더위에 건강들 하시지요.” 최근 김병수 시장이 (사)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임원 및 14개 분회장을 찾아 정담회를 열고 안부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정담회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중인 노인복지사업에 대에 실제 예산 반영 현황과 정책 방향에 있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어르신의 삶을 살피는 일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들은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온도를 맞춰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노후 경로당 개선과 냉방비 추가 지원, 노인대학 강사료 현실화 등 다수의 현안에 대응하고 나서는 등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소규모 도배·장판 교체부터 주방설비, 냉방가전, 리모델링까지 42개소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추경으로 1억 원을 확보해 총 2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