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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획기적 추출

최근 배아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발암위험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 송순욱 교수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사용되는 중간엽줄기세포의 새로운 추출방법을 발견해 향후 막대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중간엽줄기세포의 추출방법은 미국의 세포치료제 회사인 오시리스(Osiris Therapeutic Inc)사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연구는 대부분이 이 회사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송 교수가 새롭게 개발한 중간엽줄기세포 추출법은 오시리스사의 방법과 비교할 때 줄기세포들이 추출되는 과정에서 오염 또는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경쟁력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두가지로 나뉘며 이중 가장 유용하게 상용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는 골수와 제대혈에서 추출해 낼 수 있는 중간엽줄기세포와 조혈모줄기세포이다.
특히 최근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발암 위험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치료제 단계까지 이르기에는 선결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반해 중간엽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와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어 향후 세포치료제 개발분야는 중간엽줄기세포의 사용이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 교수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8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제대혈에서도 본 방법으로 추출 가능한지를 연구해 올해 말 안으로 미국 특허청에 정식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이번 연구개발을 위해 기초 연구지원을 위한 연구비 및 연구인력 등을 대폭 지원키로 했으며 인하대병원에서도 연구진흥비, 연구공간 및 실험장비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본 연구개발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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