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풍속업소 광역 단속·수사팀은 26일 찻집을 차려 놓고 손님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남구 업소 A(52)씨와 계양구 업소 B(53)씨를 성매매 알선 및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찻집을 차례 놓고 20대 여성들을 고용한 뒤 손님으로 온 C(27)씨 등 3명에게 1인당 3만5천원의 현금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찻집 안에 칸막이로 만든 밀실에서 남성들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불법 영업을 하기 위해 문을 잠가 놓고 찾아 온 손님을 선별해 찻집으로 들어오게한 뒤 이 같은 영업을 해오다 경찰에 단속됐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물티슈와 가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화물차 운전자들의 집단 운송거부로 전국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으나 심각한 물류난은 빚어지지 않았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선언한 25일 오전 수도권 물류 중심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는 컨테이너 화물차 운행을 비롯 인천항의 화물 운송은 별다른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왕기지 운영사인 경인ICD의는 수도권의 70%에 해당하는 1일 평균 5천456TEU 물류량을 처리하는 의왕기지는 현재 컨테이너 차량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고 파업 여파를 가늠하려면 하루는 지나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중 4천TEU가량은 육상운송 물량인 점을 감안,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본격적으로 파업에 동참할 경우 물류난이 예상된다. 인천지역은 지역 내 2만9천300여대의 사업용 화물차 가운데 조합원(500여명) 차량은 600여대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아 인천항 등지의 화물은 정상 운송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파업 참여 조합원이 많지 않아서인지 화물 운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오후 들어서도 화물 운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와 인천항만청 등은 인천항에 비상대책본
인천시내 중고등학교 인라인팀 코치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련사실을 알고도 징계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도자들의 성추행 등을 근절하고자 지속적인 인성 교육을 벌이고 있으면서도 성추행관련 징계를 학교 측으로만 떠넘기고 있어 피해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은 C코치는 K중학교와 S고등학교 등 3개학교에서 7년여째 인라인팀 코치로 역임하고 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 등의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C코치는 지난달 야외 훈련 등 휴식 시간에 K중학교 소속 A선수(3년, 여)를 수차례 성추행, A선수는 성적 수치심 등으로 인해 인근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S고등학교 소속 B선수(1년, 여)도 성추행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O선수 등 2명은 이 같은 성추행 사실을 지난 11일 학교와 시교육청에 알리고 경찰에도 고발, C코치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사실 여부는 학교측 인사위원회에서 결정 해야한다”며 학교측에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중국 최대의 스포츠웨어 전문의류업체 ‘361°공사’가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첫 번째 공식후원사가 될 전망이다. 14일 인천AG 조직위(위원장 이연택)에 따르면 이연택 위원장은 이날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OCA총회에서 OCA 알사바 회장, 361°공사 주천예 부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후원최고 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급((Prestige Partner) 대회후원사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361°공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중국의 2천개 도시에 무려 7천200개의 아울렛매장, 15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으로 향후 인천조직위 대회마케팅부분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361°공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글로벌 기업은 물론 아시아 권역별 기업들을 대회후원사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이후 첫 국제입찰 개발사업인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주체인 도시개발공사의 졸속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참여 컨소시엄 업체들에 따르면 인천도개공은 영종도 운북지구내 57만평에 대한 외자유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에 따른 심사기준 및 세부지침 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인천도개공은 사업자 공모마감(지난 3월31일) 전인 지난 2월 중순께 인천발전연구원에 세부지침 마련을 위한 용역을 맡기려 했으나, 거절당해 인천발전연구원에 평가심의만을 위탁했다. 이에 따라 운북지구의 대규모 외자유치 프로젝트 사업은 세부적인 심사기준도 없이 사업자공모지침(평가항목, 평가방법, 내용, 배점 등)만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도개공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리포컨소시엄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리포(Lippo)컨소시엄의 3대 지분(6%)참여 업체인 코암인터내셔널(KOAM International)이 투자실적, 자본유치 방법 등 관련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발견하고도 리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22일 선정했다. 또 도개공은 이번 사업체 공모에 참여한 화흥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 작성용역을
최근 국내에 체류하며 돈을 벌고 싶어하는 외국인과 위장결혼 대가로 급전을 챙길 수 있다는 내국인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내·외국인간 위장결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위장결혼 혐의로 단속된 인원은 103명(구속 34명, 불구속 56명, 미검 1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0명에 비해 47%나 증가했다. 위장결혼 유형을 보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위장결혼 브로커들은 정식 절차로는 국내 입국이 어려운 여성들을 포섭, 내국인 남자와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있다. 이들은 조선족, 한족 등 중국인 여성들로부터 800만∼1천만원의 돈을 받은 뒤 결혼 상대자로 노숙자나 극빈층 내국인 남성들을 모집한다. 내국인 남성에게는 위장결혼 대가로 중국 무료관광과 사례금 400만원 지급을 약속하지만 당초 약속과는 달리 100만원 가량만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은 내국인 남성들을 중국으로 데리고 가 조선족 가짜 배우자와 결혼 사진 을 찍고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혼인등기처에 제출, 결혼증을 발급받은 뒤에는 국내에 입국시켜 관할 구청에 혼인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위장결혼을 성사 시키고 있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 서지부는 23일 서구의회가 낭비예산을 자진 반납함에 따라 주민소송을 위한 주민감사청구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보 1월 17일자 10면 보도) 인천연대에 따르면 서구의회가 지난해 의정운영 공통경비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천만원으로 관행보다 훨씬 비싼 단체복, 체육복, 등산복을 구입하자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며 지난 10일 서구 주민 340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 감사관실에 주민소송을 위한 주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구의회는 이에 지난 20일 구의원들이 755만9천500원, 22일 의회직원들이 330만2천400원 등 약 1천100만원을 구의회 회계과에 반납했다. 인천연대는 "서구의회의 예산반납을 구민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주민감사청구를 취하하지만 면죄부는 될 수 없다"며 "지방선거에서 파행과 예산낭비를 일삼아온 현 의원들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철호 인천연대 서지부 사무국장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구의회가 낭비예산을 자진반납토록 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일로 주민소송을 위한 주민감사청구제도가 보다 활성화되고 주민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소송을 위한 주민감
최근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승률조작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가운데(2004년 10월9일자 12면 보도) 경찰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으나 불법행위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성인오락실에서 승률조작, 환전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2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지난 1월6일까지 환전·사행행위 등 불법영업을 한 205개 업소를 적발, 업주 등 관련자 228명을 검거하고 192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한 이 기간 중 승률이 조작된 사행성 게임기 1만5천620대를 제작, 유통시킨 혐의로 게임제작업체 대표 정모(44)씨를 구속하고 중간 판매업자 6명을 추적중이다. 그러나 일부 성인오락실에서는 경찰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속기간동안만 준법영업을 하고 단속이 끝나면 또다시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처럼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등으로 로또 열풍 등 사행성 투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늘어나 업소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인천시가 수도권 대기환경을 지키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서울, 경기도와 함께 공동관리에 나선다. 시는 20일 '대기환경개선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서울, 경기 등 3개 시·도 공동으로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오염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키로 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황산화물 등 4개 물질을 관리대상 오염물질로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도권 전체 배출허용총량을 시·도별 배출량 비율에 따라 지역별로 나누는 할당비율도 마련하게 된다.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스.휘발류차는 미국수준, 경유차는 유럽수준으로 강화하고 저공해 자동차 구매시 보조금 지급과 세제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대기오염이 심한지역을 환경지역으로 지정,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교통신호주기 조정과 교통혼잡통행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량 저감대책으로 건축용·자동차용 도료의 유기용제 함량을 제한하고 주유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회수하는 장치를 내년부터 모든 주유소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제를 도입
"지난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각종 개발사업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습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박인규 사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앞당길 선도사업으로 운복 복합레저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보상작업이 70%가 넘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도심 재개발의 기폭제가 될 인천대 이전사업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말 1실5처3단23팀에서 1실1단18개팀으로 조직을 개편, 신속한 의사결정과 양질의 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전국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흑자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경영정보화(MIS), 균형성과관리(BSC)제도를 정착시켜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종도 운북 차이나시티는 상반기 중 보상작업을 완료하고 연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확정한 뒤 오는 2008년까지 이 지역 89만평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며, 인천대 이전 및 신캠퍼스 조성사업도 올해 5월중 건축허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