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난 해소와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주거와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는 '전세임대 시범사업'이 마무리 돼 오는 21일 첫 입주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혜의 첫 입주자는 K 씨(39)와 그 가족 4인으로 계양구 계산주공아파트 22평형(전용면적 15평, 49.94㎡), 임대조건 보증금 250만원에 월 11만8천750원(시중 전세금 5000~6000만원 정도)조건으로 입주한다. 인천시 강용근 주택건축과장은 "전세임대시범사업은 인천지역 영세민들에게 직장과 가까운 도심에서 영구임대주택수준의 싼 임대료로 거주가능한 집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자기가 살집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전세임대 지원절차는 '선 입주자선정 - 후 주택마련'을 원칙으로 먼저 해당 구청에서 입주자를 선정후 주공 직원과 함께 원하는 집을 구하고, 마음에 드는 집이 마련되면 주공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주공 직원과 함께 집을 보기 때문에 근저당 설정이나 각종 권리관계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전세임대 대상 주택은 인천시내 국민주택규모 85㎡ 이하의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으로 전세계약금 5천만원의 상한선을 뒀으며 입주자
인천시 서구는 신규직원에 대한 현장업무 추진 극대화를 통한 대민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오는 25일과 29일 두차례 '신규직원 관내 투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신규임용 직원들에 대한 관내 투어는 구의 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현장업무 추진의 극대화를 통한 질 높은 대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유도하는 한편 구정발전에 관한 각종 시책, 현안 사업를 구청장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에 따라 이번 관내 투어는 올해 신규 임용직원 총 74명이 모두 참가해 구의 주요시책추진 대상지 및 시설 등을 돌아보며 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주요 투어코스는 구청을 출발해 가정오거리 -서구문화회관 -석남약수터 -철마터널 -진주체육공원 -가좌·석남시설녹지 -원신근린공원, 청소년수련관 -봉수대로 -가정5거리 택지개발지역 -북항 청라소각장 및 경제자유구역개발부지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수송도로 -검암1·2지구(국민체육센터) -경서주물공단 -서구청을 돌아오는 관내 전 지역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6층 미추홀에서 '베스트수사관'을 선발, 표창장과 인증패를 수여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베스트 수사관 선정은 강도와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와 사이버범죄, 외사사범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체감치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20개 분야에 대한 신청자 공모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경찰청을 비롯, 산하 8개 경찰서 및 공항경찰대에서 47명이 접수, 사건수사능력과 강의능력 등을 고려해 강도수사 분야 광역수사대 홍승만 경위 등 '베스트수사관' 17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베스트 수사관은 직무학교 또는 경찰서 순회 교육시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사건해결 과정에서 터득한 전문적 수사요령과 새로운 수사기법을 일선 수사요원에게 전수시켜 전문수사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박광현 인천경찰청장은 시상식에서 "날로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베스트수사관들의 수사경험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일선 수사관들의 전문수사능력 향상에 베스트수사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끝난 인천시 정부종합감사에서 시는 법령위반, 예산낭비, 직무나태 등 252건의 업무추진과정에서의 과오를 지적을 받았으며, 이중 잠정적으로 지방세 추징 54억, 회수 5억, 감액재 시공 20억 등 약 79억에 대해 재정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합동감사는 지난 9월21일부터 30일까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중앙 8개 부·청 35명의 감사요원이 참여, 국가위임사무 및 주요시책처리와 건전재정운영, 재난대비 등 실태를 진단했다. 특히 이번 감사는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정부합동감사반장이 공명정대한 감사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실천함으로써 상호 협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으며 시민 명예감사관 2명이 감사전 과정에 참여, 감사의 투명성 확보와 지역여론을 반영했다. 또한 시홈페이지에 '감사반장과의 대화방 개설', 시청직원과의 대화 등 국민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보 받아 감사에 참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감사에서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의 맞춤식 투자유치, 구도심권 균형개발계획 수립과 추진, UN기구인 정보통신개발센터(APCICT) 및 아시아육상경기대회유치, 2014
인천지역 사립재단 중 법정부담금을 못내는 학교가 91.5%에 달해 사학재단 부실운영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주노동당)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교법인의 법정의무부담금부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사립 초·중·고 총 47개교 중 법정의무부담금을 제대로 납부한 법인은 8.5%에 불과해 91.5%인 43개교가 제대로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담액수도 재단전입금 총47억793만7천원 중 11억1천261만7천원에 불과해 부담률이 23.6%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부족액 35억9천532만원을 국가의 지원 등으로 메꾸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법정부담금을 한푼도 내지 못하는 학교도 6개교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사학재단전입금 상황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인천지역 총 47개 사립학교 중 재단전입금 비율이 2%에도 못 미치는 학교가 41개교로, 전체 학교수 대비 8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단 전입금이 학교세입의 20%가 넘는 학교는 단 1개교(2.1%)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순영 의원은 "법정의무부담금을 재단에서 더 많이 부담할 수 있도록
인천시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권이 있는 당연직 운영위원인 각급 학교 교장을 비롯 교육관련 인사들에게 경조사비로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시 교육감이 올해 집행한 업무추진비 8천700여만원 중 경조사비로 172회에 걸쳐 900여만원, 각종 성금 및 위문금 37건 800여만원, 각종행사 격려금 82건 1천500만원, 교육행정 전반 업무추진 관련 54건 2천여만원, 유관기관 및 단체 관련 41건 2천800여만원, 각 종 회비 24건 300여만원, 기타 운영물품 구입비 48건 300여만원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대는 올해 집행한 업무추진비중 나 교육감이 선거가 있은 지난 7월 직전까지도 업무추진비로 경조사비를 지출해 선출직 공직자들의 축·부의금 등 기부행위를 엄격하게 상시 제한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과 교육감 임기만료 180일 전부터는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행한 업무추진비 총 8천700여만원 중 3천500여만원을 현금으로 지출, 전체 사용액 중 40%를 차지해 현금지출은 업무추진비 총액의 30%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오전 6층 미추홀에서 자랑스런 인천의 스마일 경찰을 선발, 시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 친절캠페인 'SMILE(스마일)운동'에서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민원인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호평을 받은 3/4분기 '스마일 경찰'을 선발, 스마일 배지 및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자랑스런 스마일 경찰에는 지방청 홍보담당관실 장희동 경사를 비롯 중부서 수의지구대 김찬소 경장, 동부서 민원실 윤효재 순경, 남동서 만수지구대 정규정 경장, 부평서 폭력팀 김용식 경장, 서부서 경제2팀 김덕기 경장, 계양서 생활안전계 최용길 경사, 강화서 경리계 윤일수 경사, 연수서 문학지구대 이영형 경사, 공항경찰대 경무계 최웅희 경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지방청 및 각 서·대 별로 민원인의 직접추천을 강화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후보자 112명을 확보, 대상자를 선정했다. 박광현 청장은 "경찰관이 친절한 업무처리 및 봉사활동으로 국민의 인권보호에 집중할 때 최상의 치안서비스는 구현될 수 있다"고 말하고 참석한 스마일 경찰관들에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특별지자체 전환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인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인천공직협)가 시 공무원 및 시민을 상대로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10월 4, 5, 6일자 10면) 인천공직협은 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인천경제청을 재경부가 관여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으로 전환하려는 음모를 강력 규탄하며 정부의 의도에 동조하는 인천 경제청 일부 간부들을 비난, 책임추궁을 요구하는 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정부가 정치적인 논리로 부산,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을 방만하게 지정해 놓고 외자유치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지나친 간섭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인천 경제청 일부 간부들이 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경제자유구역을 지원·육성하기보다는 지나친 간섭으로 발목잡기만 하고 있다는 재경부의 의도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을 비난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응분의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공직협 관계자는 "앞으로 1만2천여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인천경제청을 빼앗아가려는 정부의 어떠한 의도도 강력히 거부한다"며 "262만 인
인천지역에서 22년간 연예 활동을 해오며 독거노인과 장애우등 소외계층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전하는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가수 김무스(본명 김소철)씨. 그가 지난 20여년 동안 양로원과 경로당, 복지관, 보육원 등 사회의 음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남모르게 해온 봉사활동은 지난 1982년부터로, 20년이 훌쩍 넘었다. 독특한 외모만큼이나 활발한 선행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그는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남구 주안3동 사미노인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른신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지난 3일에는 남구 주안 노인위안공연과 계양구 효성동 장애우 위문공연, 4일에는 사랑실천 천사데이 나눔행사 등 이 달에만 양로원, 노인정, 장애우 등을 위한 10차례의 위문공연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졌거나 예정돼 있다. 늘 소박하고 서민적인 삶을 살고있는 그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경로사상에 앞장서온 '효실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무스씨는 "앞으로 남구 전체 노인정 125곳을 방문하는 효사랑 순회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몸으로 자주현장을 찾는 참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이 더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는 9일 1만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좌동 원적산길(진주아파트 사거리~건지공원 사거리)에서 길거리 한마당 축제 '제3회 랑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랑랑 축제'는 연령·성별·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길거리 종합축제 행사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도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인천을 포함, 서울, 경기 등에서 참가한 일반 및 동아리팀을 비롯, 일본, 필리핀등의 외국인팀 등 총 60여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축제는 식전행사로 크로마하프, 힙합, 러시아댄스팀, 레크레이션등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오전 '들소리' 대북공연팀의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 일반참가팀(27개팀), 동아리팀(32개팀),외국인팀(3팀) 등 총 62개팀이 부문별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본 행사 폐막 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저녁 7시부터는 경인방송 iFM의 '2시폭탄 랑랑축제 특집공개방송'으로 인순이, 유리상자, 부활, 퍼퓸 등 인기가수 10여팀이 출연, 축하공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