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의 종일반 운영과 특수학교의 방과후 교실 운영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인천시내 공·사립 유치원 총 313곳 중 현재 209곳(공립 17, 사립 192)에서 운영되고 있는 종일제를 내년에는 222곳(공립 28, 사립 194)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교육청은 유치원 종일반 종사자의 인건비 등 내년도 운영예산(19억3천만원)중 부족분(14억여원)에 대한 지원을 지난 19일 인천시에 요청했다. 또 현재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19학급) 운영비외에 내년도에 확대할 특수학급(140개)의 예산(12억6천만원)도 시에 건의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제정을 통해 유치원 종일제 운영 등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육아문제 해결과 방과후 특수학급 운영을 위해 교육청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관급공사 현장감독 공무원들이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공사감독일지를 허위기재했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특히 문제된 공사를 맡은 업체에 대한 허위감독일지가 과거에도 같은 문제로 말썽을 빚은 점을 중시하고 업체와 감독공무원들간의 유착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2일 공사 현장을 감독하지 않았으면서 감독한 것처럼 공사감독 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공문서 허위작성)로 인천 모구청 7급 공무원 이모(45)씨 등 공무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담당 공무원의 부탁을 받고 공사감독 일지를 대리작성한 건설업체 B개발 대표 고모(48)씨를 공문서 허위작성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3년 4월~2005년 1월 인천시내 10개 구.군청에서 발주해 B개발이 시공한 23개 관급 상.하수도 공사 등의 현장 감독을 하지 않고 공사감독 일지에 감독한 것처럼 확인 날인하는 방법 등으로 공문서를 허위작성해 준공검사를 받게 한 혐의다. 경찰은 B개발이 이같은 전력이 또 있었던 점으로 미뤄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은 인천 계양구 소속이 5명으로 가장 많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조선후기 유학과 인천'이라는 주제아래 제3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 유학의 학맥과 이를 빛낸 인물의 사상을 처음으로 고찰하는 자리로 개항이전 인천의 학문적,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인천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원 회원이자 조선시대사의 석학인 이성무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조선후기 기호학파, 성호학파, 강화학파 등 유학의 주요 학통 속에서 차지하는 인천유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어 조선시대 사학회장인 정만조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의 열띤 논쟁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제8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장려상 이상 입상작품의 전시 및 시연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8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창작 아이디어분야 2개 작품과 일반상품분야 3개 작품 등을 출품 했다. 이번에 전시 및 시연판매 되는 작품은 지난 7월12일 인천 예선을 통과한 20개 작품(창작아이디어분야 10, 일반상품 10) 중 지난 3일 결선에 입상한 작품들로 일반상품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한 웰빙 옻칠기를 비롯, 특선한 찻그릇 등과 창작아이디어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한 메모고정용 자석홀더 등이다. 시는 이번 입상작(특선이상)에 대해 상품개발 및 생산자금지원(최고 2천만원) 및 융자지원(최고 1억원), 각종 해외박람회 참가, 국내 명품점 입점지원, 수상제품구입지원 및 홍보 등 활성화 지원, 기타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 부여, 관련기관(업체) 홈페이지 홍보 등 특전을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천시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집중 개발 육성과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쇼핑 관광활성화와 외화수입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주)유리시스템 등 29개 업체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16일 오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서를 수여 받은 업체는 인천상공회의소 등 16개 기관이 지난 3월14일부터 4월15일까지 85개 업체를 신청 받아 서류 및 현지평가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주)유리시스템 등 29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대지원(금리인하, 지원한도 증액 등)하고 해외인증 및 규격획득 우선지원, 국내·외 전시회 등 판매망 지원, 산학연을 통한기술지도 등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1999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유망중소기업 118개 업체에 대해 자금지원 등 244개 업체 383억200만원을 지원해 시설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08년까지 총 150개 업체까지 늘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인천시가 21세기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중 상당수가 1년에 1차례 정도 회의만 개최하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교육청이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등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1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육청에서 구성, 운영중인 위원회는 36개에 이르며 이들 위원회의 구성인원은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20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위원회 중 상당수가 1년에 1차례 정도밖에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등 형식적인 위원회에 불과해 유명무실론이 대두되고 있다. 심지어 위원회의 구성, 운영 규정에서 조차 1년에 소집 횟수를 1회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설치근거의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996년부터 설치, 운영 중인 수강료조정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 사안발생시 운영토록 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올해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1981년부터 운영중인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와 1993년 설치된 인천시교육공무원보통고충심사위원회 역시 최근 2년간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와함께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투자 순위 결정 및 지방재정의 계획적, 효율적 운영도모를 위해 1999년 구성한 지방교육재정 투·융자심사위원회는 사안발생시 소집토록 하고 있
인천시는 오는 2009년을 '인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문화관광부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단순 통과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부터 인천방문의 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상징조형물용역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천방문의 해로 선정될 경우 20억원 이상의 홍보비가 지원될 뿐만 아니라 중앙방송을 통해 관광지가 소개되는 효과를 누릴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문화관광부의 지역방문의 해 사업은 3년째로 올해는 경기방문의 해, 내년은 제주방문의 해, 2007년은 경북방문의 해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고, 오는 2009년 지역방문의 해 유치를 위해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이 경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방문의 해 주무대인 컨벤션센터를 2008년 7월, 인천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인천대교를 200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2009년 TPO(아시아 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총회, 2009년 WYSTC(세계청소년 및 학생관광총회)를 인천에 유치하는 등 2009년 인천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인천이 가지고 있는 바다, 섬,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수년째 건물을 미등기한 상태로 영업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상당수 대형유통업체들이 미등기 상태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본보 7월 27일자 4면, 8월 5일자 10면 보도) 9일 평화로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지역 대형 할인매장 13곳을 대상으로 건물 등기 여부를 조사한 결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마트 연수점, 까르푸 계산점과 인하점, 이마트 연수점 등 모두 5곳이 미등기 상태로 영업을 하며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샘플조사를 벌인 결과 5곳 가운데 2곳이 미등기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일부 대형건물에서 조차 지방세를 내지 않기 위해 건물 등기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업체들이 영업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기면서도 지방세 납부의무는 다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행 부동산등기법이 당사자 신고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정 규모이상 건물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기를 의무화해 야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서구 대곡동 일원에서 대규모 고인돌 군이 발견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하대박물관(관장 윤승준)은 인천 검단지역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현산 북쪽의 대곡동 일대에서 100여기 이상의 대규모 고인돌 군을 발견하는 학문적 개가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박물관에 따르면 서구의 의뢰로 가현산 북쪽 대곡동 일대에 산재해 있는 고인돌 군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난 3월부터 수행해 왔으며 암질분석, 현황측량, 실측, 항공촬영 등의 자료보완과 학술적 검토를 마쳤다. 이번 조사 결과 대곡동일대에 A군 1기, B군 6기, C군 75기, D군 8기, E군 10기 등 총 5개 군에 걸쳐 100여기의 고인돌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학계에 알려져 있던 30여기 이외에 70여기의 고인돌을 새로이 발견하는 성과이며, 이들 유적에서 성혈과 채석흔도 다수확인 됐다. 또한 암질분석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이 일대 고인돌의 석재가 인근 장릉산에서 옮겨 온 것으로 추정되며 대형 고인돌의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견,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이번 대규모 고인돌 군 발견은 그 동안 고창, 화순, 강화 등지에서만 확인됐던 고인돌 군이 한반도 중부내륙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장애인 교육권보장요구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특수학급 학생의 중식비 지원 등 다양한 특수교육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나섰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장애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특수교육의 다양화 등을 위해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은 우선 9월부터 특수학급 학생의 중식비를 지원키로 하고 해당 부서에서 재원확보를 위한 실무검토를 벌이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2006년도부터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교) 신·증설을 균형적으로 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담요원 배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장애학생을 위한 방과후 활동 ▲장애유아 무상교육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정원을 감축해 특수교육의 개별화를 강화하고 특수교육보조원을 확대 배치해 장애학생의 통합교육과 개별학습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순회치료교사를 배치해 치료교육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아와 장애아 학부모의 의견과 바람을 특수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운영,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