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유지태 주연의 영화 '야수'가 네티즌들이 올 하반기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라인 영화전문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com)에서 진행된 '올 연말 개봉할 블록버스터 중 기자나 평론가들로부터 호평받을 것 같은 영화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모두 101천3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수'는 응답자의 33%인 3천297명의 지지를 얻었다.
많은 이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 한 번 들여다보자.
사전적 의미 : [명사]
1. 야생의 짐승. 사람에게 사육되지 않고 산이나 들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짐승.
2. 몹시 거칠고 사나운 사람.
영화에서 '야수'는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는 남자를 의미하고 있으며,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암흑가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로 뛰어드는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 두 번째는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회색의 도시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는 집착과 집념에 사로잡힌 사내들을 의미한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저항할 수 없는 운명과 충돌하는 욕망으로 인해 서로를 파멸시킬 수 밖에 없는 비극에 사로잡힌 야수들의 초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야수'는 '액션 누아르'를 표방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가장 주목받게 만들고 있는 것은 스타성·연기력 갖춘 배우 권상우와 유지태의 첫 만남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만남으로 흥행면에서 안정된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권상우.
2001년 영화 화산고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일단 뛰어'(2002),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에서 일명 '몸짱'·'얼짱'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곱상한 외모에 남성미 넘치는 몸매로 여성팬들을 사로잡더니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는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남성팬들까지 확보했다.
이 과정을 따져본다면 이번 영화는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는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중부서 강력반 소속 형사 '장도영'을 맡았다.
강력반의 문제아이자 타고난 싸움꾼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든 결코 쓰러지지 않는 야수다.
그러나 아픈 어머니 앞에서는 맑은 웃음으로 대하고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마음에 담아둔 말 조차 제대로 표현 못할 만큼 순진한 면을 간직한 인물.
배우 권상우가 가상의 인물 장도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한편 유지태는 정의를 지키는 검사로 출연한다.
무용수에서 모델, 배우로 거듭난 유지태는 스릴러에서 액션, 멜로와 SF 등 다양한 장르와 감독들과의 작업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커나가고 있다.
관객을 매료시키는 저음의 목소리와 미소, 여기에 모델 출신답게 수려한 몸매까지 '멋진 남자 배우'로서의 외적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에서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반항아로, '동감'(2000)에서는 사랑을 찾아가는 남자를 연기했다.
이후 '리베라메'(2000), '봄날은 간다'(2001), '거울 속으로'(2003),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남극일기'(2005)까지 출연작에서 굵직굵직한 인물을 맡아 변신에 변신을 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조폭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악질 검사로 악명이 드높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진우를 맡았다.
유지태는 나직하지만 당당한 말투, 빈틈 없어 보이는 눈빛과 몸짓으로 완벽하고 냉철한 인물을 표현한다.
많은 관객에게 주목받고 있는 두 야수의 모습은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