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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속까지 꽉꽉 채우자 '골다공증'

"찬바람이 솔솔∼ 뼈 사이로 드는 바람만큼은 막아주세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폐경기를 겪은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30~40% 높고, 50세 이후 1회 이상 골절을 경험할 확률은 5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0대 여성의 폐경이 증가함에 따라, 남녀노소를 구분않고 찾아오는 '불청객'에 대한 예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뼈의 약화',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놔두면 골격이 매우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기 쉽게 된다.
결국 50∼70대에 갑작스럽게 골절이 돼 병원을 찾은 후에야 골다공증을 알게 된다.
흔히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손목이나 골반이 골절, 나이가 들면서 신장이 줄어들거나 허리가 구부정해지는 경우도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기침이나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의 간단한 움직임이 힘들 경우도 등뼈를 이루는 척추골이 너무 약해졌기 때문으로 나타나는 골다공증의 한 유형.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확률이 건강한 사람의 7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주로 척추나 엉덩이 관절, 손목 등에 집중되는데, 이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엉덩이관절 골절이다.
엉덩이관절 골절을 겪은 사람의 20% 정도는 골절 후 1년 이내 사망한다.
또 사망하지 않은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걷거나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 여성은 폐경에 따라 에스트로젠(estrogen) 생산량이 감소되고, 골격으로부터 골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 유전, 특정한 의학적 인자들이 골다공증 위험성을 더 높일 수는 있지만, 폐경 이후에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을 막기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T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T점수는 뼈 속에 있는 칼슘이나 미네랄이 얼마나 밀집돼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
이 수치가 건강한 젊은 성인과 비교해 25% 이상 낮은 경우, 즉 T점수가 마이너스 2.5 이하일 때 골다공증이라고 하고, 마이너스 1~마이너스 2.5는 골감소증이라고 판단한다.
주로 척추와 손목, 발목 등의 골밀도를 측정하는데, 골절위험도의 60∼70%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시간도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 정도로 빠른 시간내에 확인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은 골다공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세월을 멈추거나 노화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폐경이 오래 됐거나 이미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해도,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생활 습관을 교정해 골다공증을 예방·지연할 수 있도록 하자.
금연·절주·운동은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로 꼽히며, 이는 골다공증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골 소실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심장에도 좋다.
골 손실을 줄이려면 조깅이나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테니스 등 근력 강화 운동이나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테니스와 같은 과도한 운동으로 얻어지는 것보다 매일 가볍게 산책하는 등의 가벼운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사전에 튼튼한 뼈를 가지는 것.
골량이 가장 많이 형성되는 시기인 청소년기와 20~30대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돼 뼈를 튼튼하게 해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칼슘 함유 음식으로는 유제품, 달걀, 두부, 굴, 조개, 생선, 김, 미역, 녹황색 채소 등을 들 수 있다.
채식을 즐기는 사람은 순두부 찌개, 콩비지 등 콩류 제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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