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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재탄생한 '낮에 나온 반달'

"동심이란 무엇입니까? 인간의 본심입니다. 인간의 양심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동물이나 목석하고도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곧 동심입니다"
'기찻길 옆' '퐁당 퐁당' 등 주옥 같은 동시를 발표하며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윤석중 선생(尹石重, 1911~2003)이 1978년 막사이사이 상 시상식 답사에서 한 말이다.
윤 시인은 생활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리듬과 운율을 살려 아름답게 표현한 천 이백여 편의 우리말 동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입에서 불리워지고 있다.
그의 아름다운 동시 '낮에 나온 반달'이 클래식 앙상블과 어우러져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지난 해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등을 제작한 어린이극 전문 '극단21'이 제작했다.
공연은 할아버지역을 맡은 배우가 등장해 시를 쓰기 위한 노력을 구연 동화로 표현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반달, 물방울, 나비, 홀씨, 애벌레 등이 등장하며 '현실의 공간'과 '동심의 공간'을 표현한 장면이 이어진다.
한 편의 시가 60분동안 배우들의 노래소리·몸짓을 따라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전영준씨는 "커다란 반달이 있고 토끼가 방아를 찧는 그곳이 바로 윤 선생님이 생각하는 동심의 세계라고 생각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연은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오는 21∼25일까지 5일동안 펼쳐진다.
티켓가격은 1∼1만5천원이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1544-1559) 또는 홈페이지(www.artgy.or.kr)를 통해 가능하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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