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국제유가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에너지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고유가와 함께 사는 법’을 익혀야 한다. 따라서 에너지자원은 빈약하지만 적극적으로 이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소비량 중에서 약 21%를 수송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송부문은 원유가 직접적으로 소비되는 만큼 고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최근의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의 적정한 사용과 경제운전의 실천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는 올 겨울 ‘공회전 이젠 그만’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시·도 지자체중 차량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경기도와 합동으로 펼치는 수송부문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이다.
얼마전 동수원톨게이트에서 ‘공회전 이젠 그만’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초겨울 아침 동수원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일일이 홍보자료를 나누어주며 공회전 억제를 당부하였다.
자동차 엔진의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자동차 10대중 1대가 하루 10분씩만 공회전 한다고 할 때 연간 68,000㎘의 연료가 소모되고 이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500여톤에 달해 엔진 공회전에 따른 손실은 연간 1,3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과거에는 자동차의 엔진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예열과정이 꼭 필요했지만 1987년 이후 제작된 전자제어 연료분사방식의 자동차는 한겨울에도 별도의 공회전 없이 시동을 건 뒤 서서히 주행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더구나 필요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과도한 공회전은 윤활유의 유막형성기능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미연소 퇴적물의 생성을 촉진시켜 실린더 마모를 증가시킨다.
자동차의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의 낭비와 이에 따른 대기오염은 우리의 경제와 환경을 파괴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억제하는 것은 깨끗한 대기 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의 낭비요인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공회전 제한에 대한 법제화가 시행되고 있으나 공회전 억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현대생활의 필수품이자 대중화된 상품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는 자동차.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1,500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지금. ‘공회전 이젠 그만’ 캠페인에 운전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