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고도의 학습사회다. 우리는 저마다 열심히 배워야 한다. 인간의 행동 중에서 배운다는 행동처럼 좋은 것이 없다.
배운다는 행동은 인간의 가장 생산적인 행동이요, 창조적인 행동이자 정말로 값진 행동이다. 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수많은 책이 있지만, 첫 글자가 배울 학[學]자로 시작하는 책은 오직 논어(論語) 밖에 없을 것이다. 논어는 ‘학이편’에서 이렇게 시작한다.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를 맞추어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논어는 배우고 익히는 학습(學習)의 기쁨을 먼저 강조했다. 논어는 1천여 년 동안 우리 한국인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우리 국민처럼 배우기를 강조하고 교육을 역설하는 국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유교권(儒敎圈)에 속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교육국가로서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만인이 나의 스승이다. 배움의 정신은 겸손함에 있다.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늘 배워야 한다. 만물교아(萬物敎我)란 말이 있다. 만물이 다 나를 가르친다. 사람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모두 다 나의 스승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평생교육의 정신, 평생교육의 자세(Life-long education style)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평생교육(平生敎育)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을 들 때, 먼저 공자를 든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온 종일 밥도 먹지 않고(吾嘗終日不食), 잠도 자지 않고 골똘히 생각해 보았지만(終夜不寢以思) 별로 얻은 것이 없다(無益). 배우는 것처럼 좋은 것이 없다(不如學也).’또한 그는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내가 배울 만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고 했다.
얼마나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인가. 성실한 사람에게서는 성실(誠實)의 덕(德)을 배우고, 부지런한 사람에게서는 근면(勤勉)의 덕을 배우며, 겸손한 사람에게서는 겸손(謙遜)의 덕을 배운다.
공자는 바로 이러한 평생교육의 정신을 실천했기 때문에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되었고 천추만대에 빛나는 교성(敎聖)으로서 만인의 사표(師表)가 되었다.
그리고 평생교육을 실천한 또 한 사람은 미국 16대 대통령 A. 링컨을 들 수 있다. 그는 너무 집이 가난해 초등학교 1학년 밖에 다니지 못하고, 일생동안 독학(獨學)의 길을 걸었다. 그러므로 해서 그는 평생교육을 위한 하나의 좌우명(座右銘)을 이렇게 정했다. ‘나는 공부하고 준비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I’ll study and be ready and the opportunity will come.)’ 그리해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는 겸손한 배움의 정신으로 누구에게서나 부지런히 배웠다.
농부를 만나면 농부에게서 배우고, 마부를 만나면 마부에게서 배우고, 상인을 만나면 상인에게서 배웠다. 이렇게 공부하고 능력[힘]을 키워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고 때를 기다렸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했던가. 마침내 그는 대통령이 되었고,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이 세상에 배우고자 하는 의지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학습의 힘(學習力)은 참으로 위대하다. 배우지 않으면 무학인(無學人)이 되고, 무학인은 무능인(無能人)이 되고, 무능인은 바로 무용인(無用人)이 된다.
날마다 새로워지려면(日日新) 날마다 배워야 한다(日日學).
生則學, 산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평생학습인’이 되어야 한다.
공자는 불여학(不如學)을 강조했다. 어떤 즐거움, 무슨 즐거움 하여도 배우는 것만은 못하다는 것이다. 시인 괴테는 ‘가장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고 했다.
평생교육의 정신을 갖고 올바른 삶을 위한 호학(好學)의 ‘평생학습인’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