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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골룸, '킹콩'으로 변신

'반지의 제왕'에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골룸'이 '킹콩'으로 변신했다.
다름아닌 선과 악을 오가는 인간의 연약한 심리를 가지고 흉측한 겉모습에도 불구,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골룸'을 연기해 찬사를 받은 배우 앤디 서키스가 '킹콩'에서는 거대한 야수 '킹콩'을 연기한 것.
앤디 서키스는 인간의 움직임을 그래픽으로 전환하는 '모션 캡쳐(motion capture)' 방식을 사용해, 인간의 표정이나 대화 방식을 세밀하게 표현했던 '골룸'과 달리, '킹콩'에서는 고릴라의 표정과 행동 양식을 똑같이 재현해 찬사를 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에 이어 '킹콩'에서도 그를 캐스팅한 피터 잭슨 감독은 "디지털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의 움직임을 그래픽에 얹는 '모션 캡쳐'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선 킹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앤디 서키스는 '킹콩'과 똑같이 행동하고, 표현하고, 소리 질렀다"며 "킹콩의 습성을 그대로 이해하고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앤디 서키스 외에 이제껏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킹콩'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는 고릴라에 대한 문헌 연구뿐만 아니라, 실제 고릴라의 습성을 관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우리에 갇힌 '킹콩'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런던 동물원에 살면서 네 마리의 고릴라들을 관찰했고, 고유의 정글 속에 사는 야생 고릴라의 행동양식을 직접 보고자 르완다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르완다에 서식하는 사나운 은색 고릴라를 2달 동안 관찰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B급 영화감독이라는 오명을 깨끗이 벗은 피터 잭슨 감독과 앤디 서키스의 연기 투혼, 그리고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특수효과 기술로 리메이크 된 '킹콩'은 14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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