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꽃 선녀님’, ‘그린로즈’ 등을 통해 청순한 매력으로 뛰어난 눈물연기를 선보였던 탤런트 이다해가 발랄한 엽기녀로 연기변신을 한다.
이다해는 SBS 새 드라마스페셜 ‘마이걸’(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전기상)에서 귀여운 사기꾼 주유린 역을 맡았다.
5일 오후 SBS 목동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다해는 자신이 연기할 사기꾼 주유린에 대해 “나쁜 의미의 거짓말쟁이는 아니다”고 변명해주며 “그동안 슬픈 척 연기하느냐 힘들었는데 이렇게 발랄한 역할이 성격상 편하다”고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이다해는 “현실적이진 않지만 설득력이 있는 캐릭터이다”며 “엉뚱하고 황당하지만 감정이입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주유린을 연기하는 보람을 말하기도 했다.
사실 이다해의 엽기걸 변신은 모험이다. 특히 마지막으로 연기한 ‘그린로즈’에서의 청순했던 이다해의 모습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촌스러운 머리스타일로 망가지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그런 이유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다해는 “한번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져야 하는 것 같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이다해는 “친구들이 ‘왕꽃 선녀님’에서 신들린 연기를 할 때는 연기 잘했다는 말을 안했다”면서 “오히려 얌전하고 다소곳한 모습을 연기할 때 잘한다는 말을 한다”고 자신의 본성(?)이 어느 쪽인지 암시해 보이기도 했다.
이다해의 확실한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드라마 ‘마이걸’은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를 연출하는 전기상PD는 “귀여운 사기꾼 주유린을 통해 우리 사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속성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보겠다”며 이다해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국의 김영섭CP도 “젊고 유쾌한 드라마를 통해 인터넷 세대 젊은 시청자들을 잡겠다”고 드라마의 성공을 자신했다.
참고로 실제 이다해는 “가끔 인터뷰 할 때 남자친구 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 한 것 빼고는 솔직하게 살고 있다”면서 자신이 사기꾼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부끄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