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사각지대에 몰린 이들을 바라보다"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소외된 이들의 인권'을 주제로 한 '제5회 인권 예술전'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평소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들의 참여와 함께, 장애우들이 만든 작품들도 선보여 더욱 의미가 크다.
전시는 제1시전시관을 로비와 1∼5 부스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공간은 장애우들이 도심속의 학교나 관공서, 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을 방문하고 촬영한 실사 사진 작품과 인권에 대한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창작품이 전시된다.
제2부스에는 '농민의 생존권'에 대해 집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근 미군기지 이전 부지로 선전된 이후 주민의 생존권과 관련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평택시 대추리를 조명했다.
많은 농민과 주민들이 생존을 부르짖고 있는 현장을 견학한 이들이 이곳의 실사 사진과 관련된 창작품을 선보인다.
제3∼5부스에는 조각, 설치, 평면 등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소수자, 독거노인, 이주 노동자 등 인권을 주제로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현실을 류삼렬, 이칠재, 권용택, 이석기씨 등 모두 33인의 작가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했다.
전시장 로비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인권 영화 6편이 매일 상영되는 '작은 영화제'에는 이주 노동자들의 문제를 다룬 작품 '여정'과 '판단', 콜롬비아의 '치옥의 전쟁', 세계인권선언의 역사를 다룬 '나의 혈육',그리고 애니메이션 작품인 '지구촌 혹은 약탈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0여 분정도 단편 영화로 교육적인 측면도 높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오연씨는 "이번 전시는 세계 인권선언일 12월 9일에 맞춰 기획된만큼 새로운 세기에 걸맞는 인간의 기본권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라는 틀을 주축으로 소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