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마감을 6개월 앞두고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공약이행 성적표가 나왔다. 한마디로 외자유치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 外治는 비교적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지만 국민임대주택 사업 등 內治는 낙제점을 면키 어렵다는 평이다.
손 지사는 취임 당시 10대 공약에 63개 역점사업을 내놓았다. 이중 외자 유치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외치는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으며 지식기반 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 시스템의 확립은 성공한 사례다.
반면에 경기도 내부사업은 낙제점 이하에 머물고 있다. 주민 체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안전대책 사업이 10%, 접경지역 및 소규모 산업단지 사업은 30%, 어린이 보호구역정비 사업과 보조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은 각각 35%에 머물고 있다.
손 지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냈음에도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관련 사업추진을 소홀히 하여 서민들로부터 부유층 출신이라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에 어두운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21세기를 선도 하려면 미래형 교육 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한데 손 지사는 이의 시스템인 대안교육 지원사업 추진을 지지부진하고 있다.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버스 운행 확대 시책도 늦장을 부리고 있으나 대책이 어렵다.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예산집행은 예산의 집중과 선택을 통해서 완급과 빈부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지방행정의 기본인데 손 지사는 이를 외면하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보여지는 성과에 연연하기에 앞서 도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예산의 배분으로 관련 사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평이다.
손 지사는 대선에 앞서 경기도정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여 도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업무 추진능력을 인정받는 일이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6개월 남은 임기를 경기도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자세만이 대권가도를 견고하게 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 받는 도민을 찾아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일도 도백의 책무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미제사업과 시급한 민생 챙기기에 남은 열정을 쏟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