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 예인 '지운하'(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전수교육자,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씨의 외길 인생 50년이 처음으로 무대에서 펼쳐진다.
1947년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서 태어난 지운하씨는 한국 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등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터를 옮겨다녔다.
1956년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어린 시절, 그저 풍물소리가 좋아 나선 한 걸음으로 평생 한 길 만을 걷게 됐다.
수많은 어려움과 방황속에서도 지운하 명인이 떠나지 못한 풍물패.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그 속의 우리 풍물이 오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려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가 처음 갖는 개인발표회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은 남사당 고유 레퍼토리인 덧뵈기 탈춤(옴탈과정)으로 열린다.
이어 지운하명인의 인생을 담은 영상물이 선보이고, 관객과 온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가 이어진다.
또 풍물계 선후배가 함께 무대에 올라 사계절 농사를 표현하는 '농사풀이'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찬조무대와 농악 소고 놀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소고춤'이 이어진다.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신명나는 우리 춤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