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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경기도의‘사랑의 체감온도’

매서운 강추위 속에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겨울나기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절실하게 기다리게 된다. 연말이 되면 연례행사가 돼버린 이웃돕기는 그래서 반갑기만 하다.
수백만 명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며 경기도민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민의 이웃돕기 동참은 인색하기 짝이 없어‘사랑의 체감 온도계’눈금이 여전히 바닥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불우이웃들의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고 있는 모금액이 목표액 64억원 중 26일 현재 21%인 13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 모금액의 62.5%에도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보다 줄어든 실정이다. 모금 내용을 분석해보면 사회·종교단체 및 모임이 43%, 기업이 40%, 개인이 8.9%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호남지역 폭설피해로 인해 성금이 분산된 까닭도 있겠지만, 도민의 무관심과 외면이 너무 심하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수입금의 1% 기부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동참하지 않은 사람은 이 기회에 수입금의 1%를 연말 이웃돕기운동에 기부할 것을 권하고 싶다.
관심과 인정만 있다면 적은 돈이라도 기부할 수 있다. 나눔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웃사랑을 위해서 우리는 나눔에 동참해야 한다.
나눌 수 있는 아름다움은 타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할 때 시작된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았던 옛 선인들의 휴머니즘을 이 겨울날에 실천하길 바란다.
작은 사랑이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주듯이 우리의 함께 하는 이웃사랑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타 지역보다 소득이 높고 수도권이라는 문화·경제·사회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경기도민의 저조한 모금운동을 깊이 생각하며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21℃에 머문 사랑의 체감온도를 연말까지 100도로 높이기 위한 도민의 참여가 절실하다. 도민의 한푼 두푼이 모아져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모금함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보자.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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