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와 한국교원노조(한교조)에 이어 ‘자유교원조합’이라는 이름의 또 하나의 교원조직이 출범할 예정이어서 교원단체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이들 교원노조 말고도 한국교총이라는 교원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노조가 아니라 직능단체이긴 하지만, 교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중요한 설립 목적으로 내세워 사실상 노조의 기능을 하고 있는 조직이다. 따라서 3개의 기존 교원노조가 활동하고 있는 셈인데, 여기에 자유교조까지 출범하게 되면 가히 교원노조의 홍수시대가 펼쳐지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이념 대립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유교조는 설립 목적부터 전교조의 대항마라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교조가 급진적 성향이 강한데 반해 자유교조는 신자유주의적인 입장이다. 한국교총은 보수 성향이 짙고 한교조는 중도적 성향을 표방하고 있다. 자유교조는 “노동자이기에 앞서 올바른 스승된 도리를 다하고, 학부모의 마음을 가진 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전교조 역시 창설 초기에는 ‘참교육’의 기치 하에 촌지 추방 등의 운동을 벌여 학교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았었다. 전교조는 이같은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10만 회원이라는 우리나라 최대 단일노조로 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전교조는 이 나라 교육정책에 영향을 줄 정도의 막강한 ‘권력단체’가 됐으나 학교 현장에서의 편향적인 이념교육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과 국민 다수의 신뢰를 잃고 멀어졌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진리만을 가르쳐야 한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반 APEC 계기수업 등 이념 편향적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식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국가관과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새로 출범하는 자유교조가‘전교조 반대’를 내세우면서 전교조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선생님들은 단순한 노동자이기에 앞서 진정한 스승이어야 한다.
교육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적 운영가치들이 도전받고, 교육선진화를 위한 정책들이 방해받는 현실에서 자유교조는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가치창조에 헌신해주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