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주요 언론들이 아시아에 대한 집중기획 보도를 하고 있다. 21세기 세계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친디아(CHINDIA, 중국-인도)’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로 지칭되는 미래의 잠재 강대국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선진국인 일본과 개도국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의 장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20세기 선진국을 상징하는 G7의 서열이 21세기에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 성숙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시아 중심시대의 예견 속에 최근 중국의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06년 세계경제 및 국제정세 보고’에 담긴 세계 주요 10대국 국력평가는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종합국력 9위로 평가된 것은 우리에게 자존심을 세워주는 동시에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하겠다.
우선 영토, 인구, 군사력, GDP 등 기존의 국력평가와 더불어 정보·기술, 자본 등 소프트한 국력이 종합 평가됨으로써 한국을 9위로 랭크한 것은 앞으로 21세기 국력은 연성(軟性)파워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전망을 대입한다면 그동안 미국-일본-독일 순위으로 매겨지던 국력추세는 21세기 중에 그 판도가 바뀔 수 있으며, 한국의 7대 국가, 5강대열 목표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위 보고서가 종합국력 9가지 범주에서 한국이 10대 국가 중에 정보 통신부문 3위, 기술력 6위, 정부통제력 7위, 자본력과 GDP 부문에서 8위에 평가된 것은 주목할만 하다.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 최빈국 대열에서 피와 땀으로 이룩한 오늘의 한국이 과거 성장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추동한면서 새로운 도전해 대응해 가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심각하게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이미 낡은 정치논리로 과거사를 되묻는 일이나, 감성적 민족주의 구호, 포퓰리즘의 정치실적에만 매달려서는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의 잠재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한국이 세계화 시대에 제약된 경성국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정보화, 기술, 문화 등 연성국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자유롭고 자율적인 가운데 공정한 규범이 필수요건임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