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실전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고, 600발 이상의 스커드 미사일을 전진배치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다시 조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7일 미 상원 군사위 국방예산 심의 청문회에서 “세계 최대인 북한 잠수함대와 10만명의 특수부대, 서울을 사정권에 둔 약 250문의 장사포와 한반도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600발 이상의 스커드 미사일 등은 규모와 전진배치 면에서 한국에 심대하고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위협”이라고 증언했다.
북한은 지금 최악의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감시의 눈을 피해 핵무기 개발을 몰래 추진하면서 아울러 신형 미사일과 화학무기 개발, 잠수함대와 특수부대 증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신형 무기들을 남한을 향해 실전배치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남한에서는 북한에 무상 지원하는 15만톤의 비료를 선적하고 있다. 올해에도 식량을 비롯한 ‘인도적 차원’ 또는 ‘동포애’에 의한 대북지원은 예년과 다름없이 계속될 것이다. 굶주리고 헐벗는 북한 주민을 위해 우리가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은 없다.
엊그제 발표된 미 국무부의 2005년 인권보고서는 유엔아동기금과 세계식량계획의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 “6세 미만의 북한 어린이 4800명을 조사한 결과 23%가 저체중이며 37%가 영양실조, 7%는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라고 밝혔다. 굳이 이런 새삼스러운 조사결과가 아닐지라도 북한의 ‘먹고 사는 문제’가 세계 최악임은 이미 알려진지 오래고, 지난 몇 년 동안에 3백5십여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굶어죽은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돈이 드는 핵무기 개발도 모자라 신형 미사일과 화학무기 등을 몰래 개발해, 그것도 다름 아닌 온갖 지원을 해주고 있는 남한을 향해 실전배치하는 북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이런 비정상적인 남북상황에서 ‘화해’니 ‘교류’니 ‘통일’이니 ‘민족’이니를 운위하고 “우리는 하나다”라고 목청을 돋우는 것은 그야말로 역겨운 위선이요 위장에 다름 아니다.
이제 진정한 공존과 민족통합을 위해 이런 거짓선동을 걷어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