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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신궁 추정터서 명문기와 출토

신라시대 신궁(神宮)터로 추정되는 유적지에서 한자로 된 명문(銘文)기와 등이 발굴됐다.
22일 중앙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주시 탑동 700-1 사적 제245호인 나정(羅井) 정비사업으로 시굴과 발굴을 한 결과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보이는 팔각건물 1채가 있던 터와 담벼락터가 확인됐고, 한자 '生'자로 판단되는 글자가 새겨진 명문기와가 10여점 출토됐다.
또 팔각건물지 북동쪽에서 크기 10㎝ 정도의 '官'자명 화강암 대리석 1점이 출토됐으며, 북쪽에서는 중국 당나라시대 것으로 보이는 청자편이 나왔다.
발굴팀은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신라시조 혁거세의 탄강(誕降)전설이 깃든 나정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대부분 빠르게는 고신라 또는 통일신라 유물이 차지하고 있다"며 "신라 제21대 소지왕때 설치된 신궁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발굴 지도위원회에 참석한 최몽룡 문화재위원(서울대 교수) 등은 "앞으로 전면 발굴조사를 해 정확한 유적지로 판명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정의 발굴조사를 마친뒤 유적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측은 "팔각건물지가 여러차례 중건을 통해 현재 형태로 확장된 것으로 보이며 탐색범위에서 석열이 확인돼 다른 건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주 나정 유적지 발굴은 1차시굴이 지난해 5월20일-6월24일 실시됐으며, 이번에 건물지 중앙에 남아있는 우물지로 보이는 초석 주변을 중심으로 2차발굴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1차 조사에서 확인된 팔각건물지는 평면 팔각형으로 동.서.남.북 길이가 각각 20m 정도이며 내부면적은 300.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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