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을 못내 단전이 되어 촛불을 켜고 공부하던 여중생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아직도 우리 이웃에는 에너지의 편리함에 소외되어 있는 계층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일반 국민들은 석유소비의 급증으로 인해 사상초유의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으로써 가계와 국가경제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에너지의 소중함을 등한시 하고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사회의 양극화 해소라는 말이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다. 교육, 소득, 일자리, 기업, 남북의 양극화를 5대 양극화라 하여 이런 부문의 양극화를 해소하자고 한다. 에너지의 양극화는 이 5가지부문 모두에서 발생되는 양극화라 할 수 있겠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에너지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소년소녀가장세대, 생활보호대상세대,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보호시설 등 우리 주위에는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생각하며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에너지 절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의 나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사용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제고시키는 자발적 에너지절약금액 기부 운동인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전개 한다.
국가적 당면과제인 사회 양극화 해소차원의 일환으로 불우한 이웃과 에너지를 나누는 국민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에 사회의 소외계층에 절약성과를 기부하자는 감성적인 테마로 사회전체의 절약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본 캠페인에 우리 경기도민들의 솔선적인 참여가 있어야 되겠다.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을 원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산업체 및 건물부문, 가정부문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 절약량의 일부를 에너지의 혜택에서 멀어져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나누는 자발적 참여 캠페인이다. 참여 신청자가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후 절약금의 일부를 에너지 소외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산업현장의 에너지 사랑 나누기 실천은 기업 스스로가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해 정부와 약정한 후 이를 실천해 나가는 자발적협약(VA)과 같은 각종 에너지절약 관련 제도의 이용과 에너지이용효율이 떨어지는 노후보일러와 같은 에너지이용시설의 개체,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공정설계의 합리화 등을 통해 이루어 낼 수 있을 수 있다.
가정부문에서의 참여도 중요하다. 가정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어 결코 적지 않은 양이나 절약실천이 비교적 용이한 분야이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쓴다면 손쉽게 에너지절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가 가능하다. 가정부문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의 손실을 막는 것이다. 여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전등을 끄고, 가전제품의 사용 후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stanby power)과 같이 아깝게 버려지는 에너지의 손실을 방지하는 몸에 베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아 일반제품에 비해 20~30%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및 대기전력의 소비를 현격히 낮춘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알뜰한 생활의 지혜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체 에너지소비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에너지 사랑나누기 참여이다.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를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의 이용은 자가용의 이용대수를 줄여 연료절감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교통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이고 경제적이다. 경차와 같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차량을 구입해야 하고, 운전시 60~80km/h의 경제속도 준수, 급정거와 급출발의 자제, 불필요한 공회전의 금지와 같은 경제운전법을 실천해야 하며, 타이어공기압조절, 엔진오일의 주기적인 교체와 같은 꼼꼼한 차량유지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주위의 어려움도 등한시 하지 않는 민족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위한 관심과 실천의식이 존재하는 한 에너지 부문에서의 양극화란 존재 하지 않을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와 굿네이버스 등이 힘을 모아 펼치게 될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매개로 누구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를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증과 나눔의 문화에 쉽고 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파되었으면 한다. 에너지를 바르게 사용해 버려질 수 있었던 에너지 비용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전개되는 캠페인에 산업체 및 에너지다소비건물 등 많은 단체와 일반가정이 참여해 경기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국으로 불어가길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