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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유기·폭력으로 해체위기에 놓여 있는 가정문제의 극복 없이는 진정한 행복공동체를 기대할 수 없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심각한 가정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절실하다.
가정은 인류공동체의 근원으로 이것이 견고하고 건전할 때에 국가와 사회는 안정과 평화를 증진해 갈 수 있다.
연간 35만쌍이 이혼해 세계제일의 이혼 국가란 오명을 얻은 우리는 현실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빈곤가정, 편부모가정의 증가는 가정의 고유기능, 부차기능, 파생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문제청소년, 사회일탈, 공동체의식의 붕괴를 야기 시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어 간다. 극단적 이기주의와 인간 존엄성의 약화는 가치관을 혼란시켜 가정공동체를 원한과 증오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게 된다. 존속살인, 부모폭행, 자녀방임과 학대는 가정공동체 기능의 붕괴에서 비롯된 산물이다.
신록의 희망과 넉넉함처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인간주의와 사랑을 구현해 가려는 사회적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달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난무하는 가정폭력이 사라지지 않고 구성원간의 갈등은 분노와 원한을 증폭시켜 불안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정은 신뢰공동체로 존경과 믿음으로 사랑의 탑을 쌓아가는 터전이 돼야한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가장과 자녀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구성원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이 감소하고 개인중심적인 생활은 가정공동체에서 생산하는 희열과 기쁨을 맛볼 수 없게 됐다.
가정기능의 사회분담으로 사회비용이 늘어나고 가족 간 유대가 소원해 지고 있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 지역사회에서 경로대학프로그램, 주부교실프로그램, 청소년프로그램, 직장인프로그램, 장애자프로그램 등을 만들어서 가정대처기능을 보완해가고 있으나 효과가 크지 않다. 가정역사서 만들기, 가족봉사단, 대화방법훈련, 성남시의 시민을 위한 가정원예교실 등의 다양한 활동은 가정공동체구성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신뢰와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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