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서울시가 도시의 생태환경복원을 위해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일반인들의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업그레이드 돼가고 있음을 느낀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녹지 등 친환경적 공간에 대한 열망이 커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녹지공간은 이제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생활 그 자체가 돼가고 있다.
친환경 도시 건설이라는 키워드는 신도시 개발에 있어 과거부터 빠지지 않는 기본 골자였지만 정부의 양적 공급정책에 따라 대단위 택지지구 중심의 개발로 그동안 심도 있는 친환경 공원조성에는 약간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과거 제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분당, 일산 등에 조성된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은 그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고 있으며, 이들 공원은 이제 해당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고 주말이면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로 이미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생활 깊숙이 파고 들었다.
아울러 그곳에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영화제,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까지 열리는 복합문화타운 기능까지 더욱 다채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있다.
최근 시행된 5개 수도권 신도시의 주거만족도를 평가한 한 여론조사에서도 신도시의 주거만족도에 관한 이미지가 일반도시보다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도 이를 시사하는바 크다.
참고로 뉴욕 도심 번화가의 센트럴파크, 런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도쿄의 젊은이들의 거리 하라주쿠에 인접한 요요기 공원은 모두 도심에서 문화와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이며 도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확연하게 바뀌고 있다. 아파트 건설사들은 아파트 단지안에 생태연못과 과수원, 분수대, 산책로 등 아담한 공원 조성 등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고 토지공사 등 공공기관도 택지개발사업 추진시 무조건적 개발보다는 최대한 환경보존이라는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자연지형에 순응하고 주변 난개발을 계획 통제해, 생태가 살아있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첨단 생태도시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녹색신도시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살아 숨쉬는 도시 건설’, 이것은 풀지못할 영원한 건설의 희망봉 일까?
우리가 사는 이땅은 잠시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닌 영원한 삶을 존속시킬 소중한 곳이다.
흙은 땅을 만들고, 땅은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를 준다. 땅을 기름지고 행복하게 만드는 노력은 인간이 오래도록 소망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값진 작업일 것이다.
“생명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도시를 개발하고 빌딩을 세우고 광장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이제는 그 어떤 개발도 자연과 의논하고 약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땅을 개발하는 것은 생명의 창조와 보존으로 이어진다. 개발은 자연을 황폐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풍요의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이다.
개발은 인간의 이기심과 독점욕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이 자연의 일원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제2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동탄신도시 건설의 시행자로서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살아 숨쉬는 도시로의 영원한 숙제에 두려움이 앞서지만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하는 이상적인 주거공간!’ ‘언제나 즐거운 일터!’로 삶의 품격을 한차원 높인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