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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해병대 전우회의 아름다운 봉사

제2사회부 김영복 기자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내 삶을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가평군 해병전우회 어재선(63) 부회장은 봉사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피서지로 유명한 가평군 용추계곡. 이곳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차량과 인파가 뒤엉켜 발디딜틈 없을 정도다. 무질서가 판을 치고, 안전사고도 잇따르는 곳이다. 휴가철에 가족들과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게냐마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숨은 봉사를 하는 이들이 있다. 수해때 골프를 치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으면 이들의 땀이 더욱 돋보인다.
가평 해병전우회 회원들. 이들은 여름휴가철인 8월말까지 1개조2명씩 이곳에 상주하며 유원지 곳곳을 순찰하며 자연보호 계도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는 등 눈코 뜰새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있다.
물론 주말에는 76명 전원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수시로 유원지 부근에 순찰활동하며 만일에 대비해 119소방대와 연계작전도 펼치고있다.
뿐만아니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유원지 순찰활동이 끝나면 늦은저녁시간대에는 주공아파트나 밀집상가등을 차량을 이용해 청소년선도및 야간순찰에도 나서는 등 피서철 방범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있다.
숨은 봉사자들이다. 어 부회장 말대로 누가시켜서가 아니라 내 삶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하는 것이다.
어 해병전우회 부회장은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내고장 내지역 지킴이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물놀이 사고로 익사체를 가족에게 인계하거나 장마때 인명구조후 감사의 편지 한통이 이들의 보수를 대신해주고 있다.
올 여름 수해로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수마로 수십여명이 숨졌다. 이런가운데 정치인들은 골프를 치고,교육부총리는 논문조작 등으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책임이 있고,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도 안된다. 이 나라 지도자들은 이러한 책무를 망각하고 있다. 이 나라를 위해 봉사라는 개념조차도 잊은 듯하다.
수해골프 파문이후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카메라에 찍히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색내기용이라도 봉사를 한다고 하니…
가평군 해병전우회처럼 회원 전체가 솔선해 가평군민들의 손과발이 돼 각종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앞장서는모습에서 작은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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