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지금 시장은 이 지역에서 2번이나 부시장을 역임했고 경기도 9개 시의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까지 역임한 행정 전문가인데다 자신들의 상사였으니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시장의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업무추진 스타일 등을 잘 알고 있는 간부들은 요즘 확연히 다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시와 시민을 위해 반가운 현상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동안 간부들이 얼마나 나태했었냐는 반증이기도 하다.
업무보고 때 어느 과장이 ‘예산 반영이 안돼서 그렇습니다’하고 보고했다가 혼이 났다는 이야기부터, 보고나 결재때 예전보다 더욱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고 대안까지 생각한 후 들어간다는 철저한 준비 등 공직사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당연한 일이다. 우선 현 시장이 다양한 행정경험에서 간부들 보다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때문에 시장은 행정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간부들은 이같은 사실때문인지 주눅이 든 듯하다.
그래서 남양주시 행정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일부 하위직 공무원들은 자칫 ‘예스맨’들이 생길까 걱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시장의 의중에 맞추는 보고와 결재안이 작성되고 간부들의 마인드까지 시장의 입맛에 맞춘다면 민선4기 남양주호의 항해길은 목표지점까지 가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행정경험이 많아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와 오판을 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경우가 발생할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참모나 간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해서 찍히면 어쩌나’는 생각에 예스맨만을 외치는 간부들이 시장주위를 둘러쌀 경우 시와 시민에게 불행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은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이다.
요즘 남양주시를 보면 이런 말이 생각난다. “경청하는 사람이 돼라 △문제 해결사가 되지 말고, 문제 창출자가 돼라. 좋은 아이디어나 실적에 대한 평가는 바로 해 프라이드를 갖도록 하라” 등 미국 경영협회 회장을 역임한 헤이즈가 제언한 ‘부하 다루는 10계명’을 시장에게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