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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불어넣고 있는 파주시의회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위상을 확립하고 신뢰받는 의원상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의정활동에 돌입한지 한달 반을 넘겼다. 이들은 그동안 의회의 안일한 자리지키기 모습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회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린 제103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를 겸해 이루어진 임시회로 제4대 파주시의회 개원 후 사실상 처음 열린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천명했던 달라진 의원상을 선보였다. 재선 3명만을 제외한 초선의원들로 주축이 된 파주시의회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모습으로 그동안 초선에 대한 염려를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이날 임시회에서 이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업무보고에 들어가자마자 느슨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깼다.
상임위원회별로 쏟아지기 시작한 이들 초선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는 파주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사에서 그 강도를 더하는 등 과거에 보지 못한 치열한 토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과거 안건 심사에서 의원들은 안건을 뒤적이며 눈치작전을 펼치고 즉흥적인 질문들로 빈축을 사왔지만 이날 이들 초선의원들의 변화된 모습은 신뢰받는 의원상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철저한 준비에서 나온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과거 의회 분위기에 익숙해 있던 집행부 국·소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의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연구가 이같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들 의원들은 미리 배부된 안건을 꼼꼼이 살피고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비회기 기간 중에도 의회로 출근, 동료의원들과 미리 준비한 질의 내용을 비교해 보고 토론을 하는 등 그룹스터디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는 8월 여름휴가철만 되면 파주시의회는 휴가를 가지 않은 사무국 직원들 몇 명만이 의회를 지키고 있는 한가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올들어 여러 의원들이 삼복더위에 의회로 출근, 각종 자료를 검토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파주시 의회사무국 직원들에 따르면 의원들은 9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각종 자료를 미리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유급제 시행이 불러온 바람이 그동안 안일한 의정활동으로 빈축을 사왔던 파주시의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의원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4년 임기 내내 이어져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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