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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생, 아름답게 꽃피우자

김진홍 목사 (두레마을 대표)

영국의 시인 워즈워스(Wordsworth, William)의 시에 ‘길가에 핀 이름 없는 풀 한 포기에서 하나님의 계심을 알게 된다’는 시구가 있다.
우리들도 길을 가다 문득 만나게 되는 한 포기 풀을 보고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돌층계 틈새의 흙을 뚫고 힘차게 뻗어 오르는 새싹을 볼 때에 더욱 그러하다.
나는 그런 풀잎을 대하면 마음속 깊은 데서 행복을 느낀다. 화병에 꽂혀 있는 장미 다발이나 하늘 높이 솟아오른 해바라기를 볼 때보다 이런 조그마한 풀잎들이 더 나를 감동시킨다.
실은 이런 유의 감동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살아 나갈 힘이 된다.
만상개사(萬象皆師)란 말이 있다. 일어나는 모든 현상이 우리들의 스승이라는 뜻이다. 옳은 말이다. 아무리 사소한 자연현상일지라도 그 현상 속에 우리들의 스승이 있어 배울 것이 있다.
바위 틈 사이로 돌을 쪼개기라도 한 듯이 솟아오른 풀 한 포기 역시 우리들에게 훌륭한 스승이 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처럼 태어난 인생들인데, 어느 것에도 비길 수 없는 값진 인생들인데, 이 작은 한 포기 풀보다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워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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