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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2지구’ 개발 활기

주공서 1지구와 연계 총괄 건설 착수 인프라 집중 효과…올해안 토지보상

27일 경기도와 대한주택공사 오산신도시사업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건교부가 오산궐동지구에 대한 사업시행자 및 지구명칭을 경기지방공사에서 대한주택공사로, 궐동지구를 세교2지구로 변경 고시함에 따라 주공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공은 지난 16일 세교2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도에 제출한 상태이며, 적어도 오는 10월초까지 개발계획승인이 완료되면 연내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세교2지구는 당초 시행을 맡았던 경기지방공사가 자금난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주공이 사업권을 넘겨받게 됐다.
지방공사가 개발할 당시 궐동지구는 세교지구와의 시행권자가 달라 개발 연계성 부족으로 난개발이 우려됐다.
그러나 주공이 세교지구를 총괄하면서 세교1, 2 지구를 연계 개발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교1지구는 관광, 전원도시로, 세교2지구는 산업단지, 중심상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교2지구에는 여가, 문화, 쇼핑을 특화한 지역 중심을 형성하고 산재한 기성시가지, 개발 예정지들을 한데 어우르는 통합적 도시공간구조 형성의 기본골격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개발계획 승인이 늦어져 토지보상이 올해를 넘기게 되면 내년부터 토지 시가에 따른 양도세 부과로 주민 반발이 우려되고 있지만 주공측은 올해 안에는 별 무리 없이 보상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이 시행권을 넘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민들 토지보상 문제 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개발계획 승인이 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며 “60일 이내 도가 승인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10월 초 정도면 토지보상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난개발이 우려됐던 세교2지구 시행권이 주공으로 넘어가면서 택지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도에서도 토지보상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발사업을 승인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교1지구 98만평 1만6천여 세대와 함께 세교2지구 84만8천여 평 1만4천여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오산시는 교육, 산업, 생산 도시가 건설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강석인기자 ksi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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