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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우선 자질은 민생 해결·민심 반영 능력

제2사회부 장 충 식 기자

영웅(英雄)은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정의로 인해 역사적으로 뛰어났던 영웅들은 세상이 혼란하고 민심이 고통받을 때마다 그가 지닌 능력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고 또 이끌어 왔다.
그러나 영웅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가 그 사람이 지닌 뛰어난 능력이 세상에 알려져 영웅으로 추앙 받는 것이다.
‘송곳의 날카로움은 주머니에 넣어도 삐져나오고 좋은 향은 아무리 감싸도 그 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격언은 모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영웅의 능력을 비유한 것이다.
반면 영웅은 ‘시대적 산물’이라는 말도 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영웅이라 할지라도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 능력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두 가지 다 옳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세상을 구할 영웅이란 세상이 원하는 능력을 갖추고 민심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것이다.
지난 29일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한나라당 새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도당위원장 선거 초기부터 ‘親박’, ‘反박’ 등 갈등 양상을 보이던 선거가 결국 ‘反박’ 세력의 승리로 결론지어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 도당위원장은 당선되기 무섭게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지지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손 전 지사는 어려움에 빠진 세상을 이끌어갈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또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한나라당 내 3자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지도자의 출연은 충분히 반길 만한 일이다. 그러나 민심의 검증 없이 정치인들이 만드는 지도자는 한번쯤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오히려 경쟁만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이 승리를 위한 경쟁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될 것이다.
과거 지도자의 자격이 뛰어난 능력이었다면 현재의 지도자는 경쟁에서 승리하기 보다는 민생을 위하는 뛰어난 능력과 민심이 반영된 정치를 펼치는 능력이 우선적으로 고려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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