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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두레마을’ 선결과제는…

김 진 홍 목사 (두레마을 대표)

오늘 밤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날이 세면 J.F. Kennedy 공항으로 가서 한국으로 간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은 뉴욕 두레마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뉴욕두레마을 후보지’라 함이 옳은 표현인 듯 싶다. 이곳은 뉴욕 시내로부터 80여 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진 위치에 있다. 전체 179 에이커이니 우리 평수로는 20만평 남짓한 넓이의 땅이다.
두레마을은 이곳에 뉴욕-뉴져지 지역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훈련장으로 개발하려는 꿈을 품고 있다. 지금 미국 한인 사회에 대두된 심각한 문제가 청소년 문제이다. 듣기로는 뉴욕-뉴져지 지역의 한인 청소년들 중에 현재 감옥에 수감 돼 있는 청소년들이 130여명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우리 동포들이 주로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 이민 길에 올라 이런저런 사연으로 그들의 자녀들이 망가져 틴에이저 시절에 감옥을 드나들게 되거나, 마약에 젖어 들거나 하게 된다면 그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이에 두레마을은 본국에서 30여 년 동안 청소년 문제를 접해 온 경험과 망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 대안학교(Alternative School)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이곳에 한인사회의 청소년 문제를 돕는 일을 위한 공동체 마을을 세우려는 것이다.
이 일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뉴욕-뉴져지 지역에서 기왕에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일해 온 단체들과 한인교회들, 그리고 한인회와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이곳에 수련장을 세우고 연구소, 도서실, 한국 문화관, 역사관, 체육관 등을 하나씩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청소년 문제에 헌신할 전문가들을 길러내는 일부터 앞서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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