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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공정 방패는 ‘통일’

 

중국이 동북공정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백두산 입산절차가 까다로워졌다. 반드시 현지의 백두산 산행 가이드 1명이 동행해야 하며 입장료 징수 및 도무지 입장에서 승차 출발까지 얼마나 까다롭게 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이는 중국이 백두산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예비 절차를 이미 거의 준비하고 있음에 틀림없는 사실이었다.(세계자연문화유산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의 제반 규정을 따라야 함을 나는 2004년도 말레이지아 키나바루(4,090m) 산행을 할 때 이미 터득한 사실이다).
문제는 우리의 백두산을 왜 우리가 등록하지 못하고 중국이 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백두산을 가는데 제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멀리 장춘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며 장춘에서 머나먼 육로를 달려야 하는지? 중국의 동북공정정책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이 만주벌판이 우리의 옛 조상들의 기상이 넘쳐나는 지역인데 우리의 역사를 왜곡시키는 중국의 정책에 손 놓고만 있어야 하는지? 발해와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네들의 역사로 왜곡시키는 중국정책에 도무지 답답한 심정으로 백두산 산행에 나섰다.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 중국 장백산에서 시작한 백두산 등정이 어느덧 나흘째를 맞이했다.
이날은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시키는 현장을 목격하는 날이었다.
고구려 문화유적지인 집안시에 도착하였다. 집안 역사박물관과 광개토대왕비와 무덤, 장수왕 무덤을 관람하였으나 이 또한 우리의 고구려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이미 작성되고 있었다.
중국의 56개 종족 중 조선족의 역사는 중국 교과서에 아주 작은 지면에만 기록될 뿐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고구려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재작성하고 있다고 한다.(조선족 가이드의 소개다)
집안 역사박물관에 기록되고 있는 것이나 출토된 문물들도 이제는 다 중국의 연호(역사) 일을 기준으로 기록되고 있었다.
집안시 압록강 건너편 저편은 북한 땅이다. 두만강의 도문시(2002년도 방문)와 압록강의 집안시 건너편은 북한땅인데 모두가 너무도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집안시 쪽의 산들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지만 압록강 건너 저편은 나무도 없고 높은 지대의 산에도 모두가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에는 식량이 없어 겨우 알갱이가 드는 옥수수를 벌써 식량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중국을 통하여 백두산을 가는 이러한 비용을 북한을 통하여 백두산등반을 한다면 북한에 비용을 줄 것인데, 언제까지 남북한의 분단은 계속 될 것인지 2002년도에 이어 또다시 아쉬움을 남긴다.
우리를 둘러싼 4대 강국은 우리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다. 통일을 방해하는 외세를 물리치고 우리민족 스스로 통일을 이루어야 할 역사적 소임을 모두가 함께 느낀다.
이번 백두산 등반 및 고구려 유적 문화탐방은 정말 의미있는 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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