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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百年之大計' 세워라

윤 병 두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농촌지도관

 

수원의 서둔 벌에 자리한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의 메카로 농업근대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수원은 이미 조선조 정조대왕이 수원성을 쌓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을 장려하고 지금의 서호인 축만제를 쌓고 선진농업을 시작한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그후 1906년 농업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권업모범장을 이곳에 개장한지로 올해가 꼭 100년을 맞이하는 해로 과거를 조명해보고 미래도전 100년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농촌진흥청이 한국농업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해보고 다가 올 미래를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시점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며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국민적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핵심고객인 농업인은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서 농촌에서 농업을 통해 일정한 소득이 보장되는 비전이 있는 직업으로서 농업을 희망하고 있다.
과거 농업이 생산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를 중시하는 품질과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총력을 기우려 환경농업을 정착시켜나가고 후손에게 물려줄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
시장개방과 무한경쟁시대에 농업도 결국 사람의 경쟁이다. 아무리 농업여건이 어렵다하더라도 그 속에 몸담고 있는 농업인의 직업적 의식과 전문경영 능력으로 무장된 인재가 많이 남아 있는 한 농업의 미래가 보장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농업과 농촌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그간 우리는 농업중심의 역할에 치중한 나머지 농촌을 소홀히 했던 점도 없지 않았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수요를 충족시켜 줌으로 농업인을 포함한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의 참다운 삶의 공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농업을 통해 일정 이상의 소득이 보장될 때 농촌은 살만한 공간이 되며 희망이 있는 농촌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농업생명공학기술의 실용화를 비롯한 농촌어메니티의 자원화, 품목별 경쟁력을 높여 수출농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해 나감으로써 국민속에 신뢰받는 농촌진흥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한국농업의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땀과 지혜를 모아 미래 도전 100년을 향해 힘찬 희망의 나래를 펼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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