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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체육공간 늘려야

문체부 정 민 수 기자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울산에서 개최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육이 문화관광부로 이관되고 처음 열리는 대회인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정식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9연패를 달리다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선수 291명, 임원 38명, 보호자 78명 등 모두 40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도장애인체육회 발기인 총회를 가진 뒤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다 1처 2과 체제로 정식출범을 눈앞에 둔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기필코 종합우승을 되찾아 도장애인체육회의 정식 출범에 앞서 축포를 쏘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기도는 선수단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대회 이틀째인 13일까지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도 도선수단의 이같은 노력에 부응해 지원팀을 구성, 아직 대회 운영이 미숙한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을 도와 전국장애인체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도민은 많지 않다.
전국체전이나 전국소년체전이 도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을 모른다고 탓할 순 없을 것이다.
현재 도내 장애인 수는 34만여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우리 주위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재활치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가 비장애인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동호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앞을 보지 못하면서 축구를 하거나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달리기를 하는 등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은 시간이 지날 수록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수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축구장이 있긴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장애인들을 한꺼번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시민을 위한 체육공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체육공간을 만들려고 하는 자치단체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발족에 발맞춰 장애인을 위한 체육공간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이여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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