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원시 영통구가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6대 암질환과 고혈압, 당뇨, 관절염, 간질환, 정신질환 등 5대 만성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4개 부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11개 질환군 중 간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4개 질환군에서 전국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위암의 경우는 경기 시흥시가 인구 10만명당 11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또 간암은 수원시 영통구(44명), 폐암은 경남 창원시(51명), 대장암은 경남 거제시(69.7명), 유방암은 전남 영암군(65.3명), 자궁암은 전남 광양시(25.8명), 고혈압은 수원시 영통구(4천543명)가 발병이 적었다.
이어 당뇨병은 수원시 영통구(2천55명), 관절염은 수원시 영통구(4천523명), 간질환은 울산시 북구(1천798명), 정신질환은 전남 광양시(2천336명)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