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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베어스타운 2차례 헛점검

개장 앞두고 실시한 시도 합동 안전진단 무사 통과

 개장 첫날에 리프트 추락사고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본보 4일자 4면보도>이 개장을 앞두고 관계기관에서 2차례나 합동 점검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형식적 점검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4일 포천 베어스타운에 따르면 스키장 개장을 앞둔 지난 10월 23일  안전  관련 기관에서 리프트 8개 라인과 의자 75개에 대한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개장 직전인 지난달 30일에도 도청·시청 담당 부서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 리프트를 포함한 슬로프 전반에 걸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급자 슬로프에서 리프트 2대가 추락하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 스키장에서는 지난해 2월 운행중이던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 리스트 이용객  30여명이 1시간 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기도 했다.
 또 지난 시즌 개장 직후인 지난해 12월에는 이 스키장 숙박동 1층 객실에서  불이나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스키장 관계자는 “개장 첫날인 이날 오전에도 리프트 점검을 했지만 안전 사고가 일어났다”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스키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규정 미준수 등 스키장 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a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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