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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씨는 북한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의 권위자였다가 지난 1997년 남쪽으로 망명한 80대 노인이다. 그는 북한 노동당 비서직에 있다가  망명을 결행하면서 “남북한의 극한 대립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망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남쪽에서 활동하는 동안, 남북 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만한 발언을 한 것은 거의 없고, 오직 ‘타도 김정일’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남한의 친북반미세력은 핵보다 위험하다.”는 망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주최로 열린 한 강연회에서 “김 정일 정권을 그냥 놔두고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김 정일이 믿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중국과의 동맹이고, 다른 하나는 남쪽에 심어놓은 친북반미세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남한 정권을 장악한 친북반미세력을 부추겨 연방제를 선포하도록해 외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적화통일을 이루려 한다.”는 것이다.
황장엽 씨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을 ‘친북반미세력의 승리“라고 해석하는 모양이다.  “남한은 상층부는 좌익이 장악하고 있지만, 총 역량은 민주주의 진영이 강하다. 그러나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 번이나 진 것”이라며 “내년이 중요하다. 대통령 선거에서 우선 친북반미세력을 제압해 정권을 되찾고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변절자다운 발언이다. 그는 북한이 싫어서 망명했으면 남쪽의 진보개혁세력의 존재도 인정해야 한다. 남쪽에 10년 가까이 살아 온 공산주의 이론가치고는 무식하다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는 또 “북한은 남침을 안 하겠다”, “군대를 축소하겠다.”는 식의 약속을 흘려 역경에 처한 친북반미세력을 구원해 정권을 유지하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자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그가 진정 배달민족의 피를 받은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미국의 네오콘도 남북 정성 회담을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못한다.
황씨는 북한을 붕괴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 중국 관계’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황씨에게 묻는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북 중 관계’가 단절될 것이라고 보는지 말이다. 황씨는 더 이상 허튼소리를 그만하고 자중하면서 선종할 준비나 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한나라당 대북 고문직을 맡아 떳떳하게 정치활동할 것을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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