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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 공무원 남다른 ‘선행의 길’

8272반 포상금 결식 아동 도와 제2청사 직원, 주운 돈 돌려줘

남양주시청 직원들의 선행이 잇따라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월례조회에서 신속히 민원을 처리하는 ‘8272반 처리실적 우수부서’에 대해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포상금을 받은 팀은 수도과 누수방지팀(팀장 김영식)이 1위를 해 50만원을 받았으며,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팀장 원순구)과 도로과 도로관리팀(팀장.손오제)이 공동 2위를 해 각각 30만원씩 포상금을 받았다.

포상금을 받은 이들 3개팀의 직원들은 팀 회식비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결식아동을 위해 화도읍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내에 있는 ‘행복나눔 도시락 급식센터’ 후원 계좌로 110만원 전액을 무통장 입금, 기부 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제2청사에 근무하고 있는 청원경찰 양경필(59)씨가 수표와 현금 등 622만원을 주워 주인을 찾아 돌려 주었다.

양씨는 이날 오후 6시께 2청사 현관 입구에 떨어져 있는 흰봉투를 주워 쓰레기로 알고 버리려다 봉투 안을 보았더니 100만원권 수표 6장과 10만원권 2장, 1만원권 2장 등 모두 622만원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양씨는 즉시 수표뒤에 기재되어 있는 인적사항을 추적해 이 봉투를 잃어버린 화도읍 마석우리 최모씨에게 돌려주었다.

남양주시청 직원들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남양주 시민들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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