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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꿈 이뤄 라라~ 느낌이 좋아 라라~

이영훈 ‘옛사랑’ 2집서 윤도현과 듀엣곡 부른 신인 라라
팝송 제대로 부르고 싶어 호주 유학… 준비된 스타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한 소녀는 가수의 꿈을 품기 시작한다.

학급에서 5등 안에 들 정도의 우등생.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학업을 향한 마음을 방해했다. 영미 팝을 백인처럼 부르고 싶단 생각에 호주로 훌쩍 떠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가수가 되고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일본어ㆍ영어 등 한류 스타로서 갖춰야 할 언어 실력도 갖췄다. 신인 가수 라라(LaLaㆍ24)는 동서양의 문화 속에서 영근 가수다.

최근 라라의 행보는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이문세와 콤비였던 작곡가 이영훈 씨의 음반 ‘옛사랑’ 2집에서 윤도현과 듀엣으로 ‘이별 이야기’를 불렀다. “윤도현 선배님과 함께 부르게 돼 무척 영광입니다. 게다가 이 음반의 타이틀이잖아요. 호호.”

초등학교 시절 일본 오사카로 건너갔지만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다. 그는 이곳에서 무고가오카 소학교, 우에노 시바 중학교를 다녔다.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어머니, 언니, 남동생과 함께 오사카로 이사갔어요. 아이 셋을 키우느라 어머니는 트럭 운전수, 카레라이스 전문점 운영 등으로 고생이 대단하셨죠. 단칸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며 경제적으로 윤택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혼자 힘으로 자식 셋을 모두 대학에 보내신 장한 어머니죠.”

스티비 원더와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한 라라는 영미권 팝스타들의 느낌을 닮고 싶어 영어를 잘하고 싶었다. 어머니를 졸라 언어 연수를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건너가 서머스쿨을 다녔다. “홈스테이를 한 집 주인에게 돈을 빌려 현지 고등학교에 등록했어요. 도전 정신이 강해 하고 싶은 일은 꼭 저지르거든요. 덕분에 호주 음악 웨슬리 컬리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한국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오렌지 C.T와 전속 계약을 맺은 라라는 이달 말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모던록밴드 모던쥬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정다운과 함께 밴드 ‘오렌지 라라’로 활동한다.

“음악 스타일은 팝스타 켈리 클락슨 같은 팝 록 느낌이에요. 통기타 치면서 부른 노래도 있어 포크 느낌도 나고요. 한국에서 열심히 노래하려고요. 이제야 정말 제 꿈을 펼치게 됐어요. 호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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