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흥도동에 따르면 이동 지원서비스는 관내 아주산업(주) 상암사업소에서 차량과 운전자를 지원, 병원진료, 시장보기 등을 돕고 있다.
아주산업은 지난 7일 오전 명지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주민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또 외출이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수단이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을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은 후 매주 수요일 아주산업이 차량과 함께 운전자를 지원하고 있다.
차량지원 서비스를 받은 김정열(74·원흥동) 할머니는 “병원 한번 가는 게 큰 일이었는데 이렇게 차를 타고 편하게 병원일을 보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량을 지원한 아주산업(주) 상암사업소에서는 국토대청결운동 등 각종 지역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사무소도 홀로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등의 시장보기와 마을산책을 돕고 있다.
김규승 흥도동장(58)은 “저소득 거동불편 주민에게는 이동 편의를, 관내 기업에게는 지역주민과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동지원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