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수원시청)가 제33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남자부 개인전 -90㎏급 정상에 올랐다.
최선호는 14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07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90㎏급 결승전에서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동료 황희태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왕좌를 거머쥐었다.
여자부 개인전 -48㎏급 결승전에서는 김영란(인천동구청)이 정정연(용인대)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100㎏급의 홍성현(국군체육부대)은 김성범(한국마사회)과의 결승에서 5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콜든 스코어에서 모두 걸기로 유효를 빼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100㎏급의 송창헌(용인대)과 -81㎏급의 김민규(수원시청)도 유광선(여수시청), 권영우(한국마사회)와의 결승에서 각각 발뒤축 걸기, 덧거리로 유효를 내주며 2위에 입상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이지희(용인대)가 김경옥(철원군청)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