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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재수생 썰렁한 학원가

지원 늘고 금액 줄어 웃다가 우는 사회단체

인천지역 대형 입시학원에 지난해보다 수강생이 크게 줄어 울상이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휴학 후 재수를 준비하던 ‘대학생 수강생’이 올들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남구 J학원의 경우 매년 2월이면 300명 이상의 수강생이 몰려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수강을 신청한 재수생의 수는 218명에 그쳤다.

이 학원 운영실장 최모(38)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리가 없어 수강생을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올해는 학급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종합반의 경우는 6개반에서 4개반으로 줄었다며“단과반도 자리가 많이 남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 D학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북적북적하던 학원이 올해 들어서는 한산한 분위기다.

원장 김모(46)씨는 “지난해에 비해 종합반 등록자가 40% 정도 줄었다”며 “학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말 종합반 개설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가는 올해 재수 종합반 등록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수생이 크게 줄어든 것은 대학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수험생들의 심리적 압박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대학에 합격한 이들이 휴학 후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2008학년도 대입부터 각 대학들이 학생부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수능성적 비중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한 재수생들이 부담을 느껴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8학년도 대입부터 각 대학들이 학생부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수능성적 비중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한 재수생들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휴학 후 재수를 준비하고 있는 김모(20)씨는 “2008년도부터 학생부 비중이 높아져 수능을 다시 보는 재수생의 경우 현재 고3 학생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라며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지원할 경우 경쟁력에서 밀려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불안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 학원 관계자는 “소위 이름있는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좀 더 나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국 상위권 대학 입학을 목표로 올해 구성된 학원의 특별반 학생들의 성적도 지난해보다 낮아 2008학년도 대입에서는 현재 고3 재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시, 올해 보조금 발표

인천시가 지역발전 가속화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한 2007년도 사회단체보조금지원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변호사와 시의원,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는 최근 공정한 심사를 통해 137개단체 175개사업 18억5천만원을 선정했다. 이는 신청 사업수 대비 77%, 신청액 대비 36%가 선정된 것이다.

심의위원회가 이번에 심사한 대상은 시가 지난 해 12월13일부터 올 1월5일까지 일간지 신문공고를 비롯해 개별단체별 안내 등의 절차를 거쳐 접수된 158개 단체, 226개 사업으로 지원금은 51억4천5백만원이다.

사업별로는 평균 1천57만원, 단체는 평균 1천350만2천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지원규모와 비교해 사업은 193만6천원, 단체는 95만4천원이 감소했다.

또 전년도 107개단체, 126개사업에 비해 30개단체, 49개 사업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지원 규모가 감소했다.

사업유형별 지원규모는 문화관광체육분야 4억5천800만원, 여성복지보건분야 3억9천800만원, 자치행정분야 3억4천700만원, 환경녹지분야 1억7천400만원, 경제통상분야 1억6천100만원, 기획공보분야 1억4천600만원, 건설교통분야 1억1천600만원, 항만공항물류분야 4천만원, 도시계획분야 1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비 지원규모를 보면 1천만원 미만 사업이 106건(61%), 1천만원 이상 사업이 69건(39%)이며 신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된 단체는 인천시 새마을회로 4개 사업에 1억4천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사업선정 결과를 사회단체네트워크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선정된 사업단체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사업추진 및 보조금 집행에 관한 회계처리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사업실행 계획서를 접수해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간평가와 종합평가를 서면과 현장확인 평가를 병행, 실시해 우수단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효과가 낮고 사업추진 능력이 떨어지는 단체에 대해서는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정산처리 절차 간소화를 위해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관리시스템을 도입, 올해 지원되는 보조금부터 내년년초에 전문기관(회계분야)에 정산검사를 의뢰, 보조금 불법사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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