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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현장서 ‘里長 회의’

남양주 진건읍 현장 답사 시정 이해·애향심 고취

“우리 고장 곳곳에 산재한 명소와 필요 시설물 등을 방문하면서 새삼 애향심을 갖게 됐습니다”

최근 남양주시 진건읍 이장들이 ‘이장이란 직업’의 ‘뿌듯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보름에 한 번 씩 읍사무소에서 일방적 군정 홍보 전달에 그쳤던 이장 회의 방식을 관내 주요 명소와 시설등을 답사하는 것으로 바꾸면서다.

지난 13일 수동관광지에 있는 몽골문화촌을 방문한 진건읍 이장단은 이날 시설에 대한 견학과 함께 몽골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촌 내 야외 마당에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진건읍이장협의회 이종구 회장(신월1리장)은 “진건읍 관내를 벗어나 시의 대표적 관광시설인 몽골문화촌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회의를 하게 되어 회의 분위기가 새로웠고, 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도 더욱 많이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같은 이장회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원종철 읍장은 “지난해 시험적으로 사릉과 진건하수종말처리장에서 가진 회의에 이장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며 ”각 시설과 시정 추진에 대한 마을 대표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건읍사무소는 관광시설 뿐만아니라 관내 주요 유망 중소업체등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각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이장단에게는 책임감을,주민들에게는 이장과 행정기관이 하고 있는 일을 직접 옆에서 보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행정기관에 대한 친밀감 및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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