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어김없이 의정부시청 일반민원실에서 열리는 황희정의 음악세상 ‘작은공간 큰 음악회’가 올해로 벌써 3년이 되어 시청직원들은 물론 내방객들에게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시가 이같은 음악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작은공간 큰 음악회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점심기간을 이용해 총 20회가 공연될 예정이며, 지난 22일까지 4회가 실시되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료공연이다.
지난 22일 공연에는 ‘통키타와의 사랑’이란 주제로 2인조 투가이스의 이성훈이 출연해 ‘미치도록’,‘황홀한 고백’, ‘니가 뭘 알아’와 의정부 출신 가수인 추가열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등 7080시대의 멋들어진 향수깊은 음악을 불러 참관중인 100여명의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인근 서울 성동구청에서 혁신사례로 추천된 ‘작은공간 큰 음악회’를 벤치마킹 해 갈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편 시는 녹양동에 위치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차량민원이 많은 월요일과 금요일을 택해 개최할 예정이며, 첫 음악회가 30일 열린다.
황희정 의정부음악협회지부장은 “의정부 지역사회의 음악적 활성화와 문화예술적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원 시장은 “작은공간 큰 음악회를 비롯하여 2007푸른음악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을 더욱 활성화하여 41만 의정부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