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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행정클리닉制’ 7월 운영

경쟁강화·긍정풍토 조성… 행정력 낭비 지적도

시흥시가 공무원 퇴출제 운영과 관련한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를 근무성적 평점결과에 기초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무태도가 불성실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활교육과 현장·생활행정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의회사무국을 제외한 4급 이하 전 직원 929명을 대상으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는 것.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되는 대상자 선별은 1단계로 부서를 불문하고 직종·직급별로 같이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자율적으로 추천, 그 과정에서 미 추천된 공직자가 1차 대상자로 선별되며 그 가운데 근무성적 평점결과 직급별 평점점수가 5%이내인 자를 2차로 선별하게 된다.

시흥시는 다음 달까지 시행방향, 대상자 선정기준 및 선별방법 등을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 시행기준과 관련 공직사회에서는 “나를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 사이의 학연·지연풍조가 만연해지고 조직을 어수선하게 해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인사부서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태되는 직원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긍정적인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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