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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4연승 수원 우승 GO!

마토 서동현 연속골…광주잡고 2위 도약
하태균 2골 배달 드래프트 최대어 이름값

호화군단 수원삼성이 무섭게 달라졌다. 수원 삼성은 광주와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모두 4연승을 달리는 등 파죽의 기세를 굽히지 않았다.

9일 저녁 7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컵’ 대회에서 수원은 중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늦추지 않더니 전반 40분 마토의 페널티킥으로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던 수원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서동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은 광주와의 이날 경기에서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5일 경기서 중앙 수비수의 임무를 부여받은 김남일은 이날도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보직 변경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운재 골키퍼가 선발출장한 수원은 곽희주-김남일-마토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송종국-백지훈-홍순학-이관우-양상민이 출전했다. 김남일이 중앙 수비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활발한 홍순학이 있기에 단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세웠다. 최전방 공격은 박성배-에두 투톱이 맡았다.

낮에 내린 비로 잔디가 젖은 상태로 시작된 양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주전을 모두 출전시킨 수원이 공 점유율을 높이며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선취골을 향한 두 팀의 노력이 계속되던 가운데 전반 40분 하태균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태균은 미드필드에서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뒤따라오던 한태유는 하태균을 자유롭게 두지 않았고 하태균은 슈팅 마지막 순간 어깨 싸움에 밀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통곡의 벽’ 마토는 그물이 찢어질 것 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섰다.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준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 짧은 패스를 통해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여승원의 왼발 슈팅은 이운재 골키퍼의 발에 걸리며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들어 수원은 서동현을 교체투입, 공격의 활기를 띄었고 하태균과 서동현은 제공권과 활발한 운동량을 자랑하며 공격에서의 공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38분, 후반 중반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양 팀은 교체 투입된 서동현의 추가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후반전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서동현은 후반 38분 하태균의 크로스를 방향을 바꾸는 슛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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