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수동면 내방리 몽골문화촌이 새롭게 변화될 전망이다.
시는 몽골문화촌내에 있는 기존의 천막구조인 몽골문화촌을 철거하고 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 신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전시관은 지난 2000년 4월에 신축했으나 전시시설이 노후됐고 천막구조여서 도난 및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따라 시는 도비 11억원과 시비 5억원 등 16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500㎡ 규모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몽골문화촌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 전시관은 몽골전통가옥인 겔 형태의 지붕 모양으로 건립되며 지하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수장고가 들어서고 지상층에는 상시 및 다용도전시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 신축을 위해 기존 전시관을 철거하면서 발생되는 전시물품 보존 문제는 몽골민속예술공연장으로 옮겨 임시 보관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시 계획에 따르면 몽골문화촌의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준공은 내년 7월이 목표다. 한편 몽골문화촌에는 오는 7~8월께 준공 예정인 한·몽 역사비교관 및 생태전시관과 어린이몽골문화체험관이 건설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전시관 등이 완공되면 몽골문화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