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힘 하나로! 희망의 경기 세계로!’의 슬로건을 내건 1천100만 경기도민들의 체육축제인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올라 3일간에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3시 개최도시인 수원시는 팔달산 서장대에서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은 채화성무와 함께 채화된 성화를 칠선녀로부터 인계받아 성화봉에 점화하고 성화봉송단을 출발시켰다.
서장대를 출발한 성화 봉송단은 서장대 안내소에서 차량으로 옮겨져 수원시청으로 향하며 수원시청에서는 미리와서 대기중인 예 부시장이 성화를 받아 시청본관 1층 성화 안치대에 보관했다.
개막일인 16일 아침 수원시청에서 출발한 성화는 수원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메달리스트, 정조대왕, 장애자대표, 어린이 대표등 14명의 봉송주자를 거쳐 성화대를 밝히게 된다.
이날 도민체전에는 31개시군 1만246명의 임원·선수단 속속 도착, 이미 축구 테니스 등 9개종목은 사전 경기에 돌입해 개막전부터 뜨거움 열기를 내뿜었다.
이들 시군 선수단은 1·2부로 나눠 육상,수영,축구,테니스,정구,배구 등 부별 19개 정식종목과 사격(트랩),수영(고등부),태권도(여), 검도(여) 등 4개 시범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16일 오전 11시 열리는 대회개막시에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 사전행사로 염광여고 관악대의 마칭 퍼레이드와 해병대사령부의 의장대 시범, 해피수원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 특전사령부의 고공낙하 등 다양한 식전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본행사는 31개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 뒤 대회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 경기도체육회장인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열린다.
식후행사로는 도민 화합응원전과함께 장윤정, 인순이, 홍경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개막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도민체전 특별취재단
단장 : 홍성수 체육부장
강병호, 안경환,
윤철원 기자
사진 : 장문기 사진부장
노경신, 장태영 기자